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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
이재문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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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네는 힐링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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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삶의 전부였던 ⠀
스물 아홉 살 청년 '유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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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살았건만 유튜브 조회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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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부서진 기타와 세 평 남짓한 지하 셋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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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구기며⠀
사촌형에게 얻은 돈으로 사 온 치킨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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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픈 배를 채우려 치킨을 삼킨 순간⠀
뼈가 목에 걸린 듯 숨이 막히고 ⠀
눈앞이 캄캄해져 쓰러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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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제가 죽은 건 ... 아니겠죠?"⠀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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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스쿨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환생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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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엔 삶에 지치고 ⠀
마음이 죽어가던 이들이 모여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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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헌신했지만 돌아온 건 질타뿐⠀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초등교사 54세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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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마음이 삐뚤어진 채 자란 15세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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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를 잃었다는 생각에 ⠀
삶을 끝내려 했던 70세 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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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삶에 무기력해진 41세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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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or 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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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학교에서 ⠀
네 번의 수업을 마친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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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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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독자가 사랑한 『몬스터 차일드』이재문 작가가 ⠀
삶에 지친 이들이게 건네는 힐링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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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란 무엇인가.⠀
하루하루 빠지지 않고 들여다보는 것.⠀
뜨겁게 불사르기보단 꾸준히 물을 주는 것.⠀
그리하여 죽어가던 꽃을 살리는 그 마음. 그것이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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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완성하는 일은 ⠀
태양 같은 사람만의 몫이 아니다. ⠀
땀 흘리며 하루를 견뎌낸 모두가 ⠀
작은 기둥이 되어 세상을 떠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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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이야기만 조명하며 편집하던 삶이었다. ⠀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삶의 의미는 희미해졌다. ⠀
어쩌면 세상이라는 편집자가 ⠀
내 삶의 서사를 마음대로 편집해버린 건 아닐까. ⠀
편집을 허락한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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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땅 위에 꽃을 피우고⠀
운명과 인연의 실타래로 옷을 짜고⠀
녹슨 연장으로 집을 짓고⠀
비우고 가려내 방을 채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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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미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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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쳐 그만 포기하고 싶었던 그들에게⠀
스스로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회복해나갈 힘과 용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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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와 영수, 은비, 성식, 지혜의 ⠀
미션 수행을 응원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되는 것은⠀
이야기 속 그들의 삶과⠀
현실 속 우리의 삶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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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패배감이 ⠀
마치 제 이야기인냥 가슴이 아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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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
말 없는 시선에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 ⠀
살아가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는지 ⠀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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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유독⠀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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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순간⠀
열심히 노력해왔지만 ⠀
눈에 보이는 성과도 인정도 없이⠀
매일 반복하는 삶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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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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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환생과 현생을 선택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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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
나를 돌아볼 선택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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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건네는 힐링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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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무기력으로 의욕을 잃은 분⠀
✔️힐링과 위로가 필요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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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좌절로 ⠀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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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지쳐 ⠀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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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학교 친구들과 함께 ⠀
네 번의 미션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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