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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 마리 - 반려견 이별 안내서
이현정 지음 / 마리유니버스 / 2025년 7월
평점 :

'예정된 이별을 알면서도 ⠀
나는 다시 마리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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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워 ⠀
만지는 것도 두려웠던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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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의 이름은 '제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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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종 걸으며 ⠀
산책을 함께 하던 강아지가⠀
어느 새 커버려 ⠀
제가 산책에 끌려다녔던 ⠀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려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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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와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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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
열 살의 슬픔은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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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울고 또 울었지만⠀
제프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만 울라는 어른들의 말에⠀
아픈 채로 울음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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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게 필요했던 건 아마도 ⠀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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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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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죽음,⠀
그 후 시작된 긴 이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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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아홉 해를 함께 한 ⠀
반려견 마리와의 이별 후⠀
19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그려낸 ⠀
한 권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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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리를 처음 만났던 날로⠀
거슬러 올라가며 ⠀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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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부터 전해 받은 ⠀
화목장 화분을 받아들자 ⠀
여태 참고 있던 눈물이 울컥하고 ⠀
한꺼번에 쏟아져요.⠀
마음 속에서 '툭'하고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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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놓인 돌맹이에도⠀
아무렇게나 자라난 풀숲 속에도⠀
골목길 낙서에서도⠀
무심코 고개 들어 바라본 하늘 위에도 마리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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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고 ⠀
위로를 받고 때로는 아파하면서 ⠀
그렇게 19년 간 ⠀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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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헤어질 준비가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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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
만질 수도 ⠀
다시 그 온기를 느낄 수도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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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표현할 길이 없는 슬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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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돌아 ⠀
나는 이제 여기서 슬픔을 마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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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슬퍼하고 아파하고⠀
충분히 위로하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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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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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이별 마저⠀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서야 ⠀
깨닫게 되었던 반려의 의미와 ⠀
그 선물같은 날들을 한장 한장 담아 책을 만들었어요."⠀
_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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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과 ⠀
함께 했던, 함께 하고 있는, 함께 하실⠀
모든 분들에게 ⠀
이 그림책을 권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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