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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의 산책
안리타 지음 / 홀로씨의테이블 / 2025년 4월
평점 :

'삶은 기이하리만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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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를 따라 ⠀
계절의 문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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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에서 터지는 봉우리의 소리를 듣고⠀
생기 가득한 푸르름을 보고⠀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과 풀내음을 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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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던 마음을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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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를 따라 ⠀
숲을 거닐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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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지저귀는 새들,⠀
흘러가는 대로 조화롭게 ⠀
풍경을 이루는 생명체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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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불행한 이유를 깨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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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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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교감, ⠀
길 위에서 피어난 사유, 걸으며 존재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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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타의 산책⠀
2 더 깊은 존재의 차원 속으로⠀
3 영혼의 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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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통해 ⠀
삶의 진정한 의미를 마주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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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마음 쓰는 방식이고,⠀
삶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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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매일 숲이라는 성전으로 향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의 귀로 들어가 여러 개의 귀로 걷고,⠀
하나의 몸으로 들어가 너무 많은 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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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란 단순히 이렇게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이 숨결로 세상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것이 이 영혼이 해야 할 일이고,⠀
나는 그 일을 믿고 모든 순간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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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구절을 옮겨 ⠀
이 책의 느낌을 보여드리는 것은⠀
불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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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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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늘 오감이 깨어있는 분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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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내가 읽고 있었는데⠀
어느새 누군가가 다가와 ⠀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
시와 같은 글귀들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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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다시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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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한 문장 ⠀
곱씹어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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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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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상이⠀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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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적은 ⠀
매일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