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정말로 없었던 일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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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없어⠀
그냥 없던 일처럼⠀
묻어두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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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추지 않는 게 상책이야⠀
시간이 흐르면 아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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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
마주할 용기가 없어⠀
상처를 외면하고 ⠀
덮어버릴 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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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우리에게 약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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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린 곳,⠀
한때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
웃음소리가 퍼졌을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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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판타지를 품은⠀
작은 동네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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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함께 자란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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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유경, 균에게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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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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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자기를 부르는 목소리에 이끌려⠀
어느 밤 사라져버린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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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실종으로⠀
유경과 균, 동네사람들은⠀
모두가 함께 묻어 두었던
10년 전 아픔을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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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부른 목소리는 누굴까요?⠀
함께 나눌 수 없었던 그 아픔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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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아이들이 때로 잊은 것이 아니라⠀
잊은 척한다는 걸, ⠀
모르는 게 아니라 모르는 척한다는 걸 ⠀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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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그냥 이렇게 어른이 된 걸까.⠀
그렇게 어른이 되어도 되는 건가?⠀
그래서 세상이 엉망진창인 건가.⠀
진짜 어른도 아닌 사람들이 어른인 척 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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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던 어느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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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
기묘하고 아스라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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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님 작가가 ⠀
10년 동안이나 가슴속에 품어왔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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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어린이였던 이들과,⠀
가슴에 품은 상처로 인해 ⠀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이들이 ⠀
더는 아프지 않기를,⠀
부디 힘차게 나아가기를, ⠀
온 마음을 다해 응원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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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작가 이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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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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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덮어버리고 ⠀
쉽게 잊으려했던 어른들의 무심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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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죄책감을 지닌 채
살아가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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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커지고 ⠀
마음은 자라지 못한 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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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른이지만 ⠀
어떤 방식으로 어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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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
마음까지 자라며 어른이 되어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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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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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기억하고 나눌 수 있는 용기로⠀
아픔을 딛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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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치유와 성장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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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과 ⠀
꼭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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