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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8
제인 오스틴 지음, 김지선 옮김 / 빛소굴 / 2025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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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기 있는 마음에 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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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시골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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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가⠀
베넷 가문이 사는 동네에 머무르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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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고 잘생긴 청년들의 등장은⠀
마을을 떠들썩하게 했고⠀
베넷 부인 역시 ⠀
자신의 딸들을 시집보낼 궁리로 안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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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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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넷 가문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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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고 오만한 언행에 ⠀
나쁜 소문까지 들려오니 다아시를 좋게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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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 출신의 부유한 남자 다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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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는 '못 봐줄 정도는 아닌' 외모에⠀
그녀의 가족은 천박해보이며 무도회는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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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성에게 결혼이란⠀
생존을 위한 일, ⠀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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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위와 배경을 가진 다아시는⠀
마음껏 오만할 수 있는 입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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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그러함에도⠀
엘리자베스는 주관이 뚜렷하고⠀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터라⠀
다아시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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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남자, 다아시 VS 편견 있는 여자,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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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사랑에 빠져들며⠀
다아시는 오만을 내려놓고 ⠀
사랑 앞에 놓인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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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역시⠀
부정적인 첫인상과 ⠀
나쁜 소문으로 가지게 된 편견을 지우고⠀
진정한 다아시의 모습을 보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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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을 극복한 그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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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으로 시작된 첫 만남에서부터⠀
오해를 풀고 갈등을 해결해나가기까지⠀
포용과 노력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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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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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뛰어넘어 사랑을 이루는 과정에서⠀
그들은 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성장하고 변화했으며⠀
오만과 편견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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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시선으로 시대를 표현하고⠀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때때로 위트있는 대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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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고 웃음짓고 감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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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관계란 무엇인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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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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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이 넘는 시간을 초월해⠀
지금도 사랑 받는 소설에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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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자연스러워서일까
다른 책들보다 수월하게 읽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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