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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미추홀, 제물포, 인천 1~2 세트- 전2권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소설인가 역사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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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소설을 읽었는데 ⠀
역사서를 읽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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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고대에서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
한반도의 방대한 역사가 ⠀
당시의 살아숨쉬던 사람들의 삶과 함께 그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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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중심이 되는 장소는⠀
지금의 인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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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 제물포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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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고구려 왕자 비류가 정착했던 미추홀에서⠀
경기만의 중심이 된 제물포,⠀
그리고 지금의 인천으로 불리기까지의 ⠀
역사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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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보 안드리치의 작품 <드리나 강의 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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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 놓여
1차 세계대전때 무너졌던 '드리나 강의 다리'를 중심으로⠀
4세기에 걸친 긴 역사를 품은 이야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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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작가님은 이 작품을 접하고⠀
청소년 시절부터 꿈을 키워⠀
《미추홀 - 제물포 - 인천》두 권에 ⠀
우리 한민족의 역사를 담아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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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개의 이야기는 ⠀
시간순으로 펼쳐지며⠀
인물을 중심으로 가족, 사회, 시대의 변천사를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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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
그 주변국들과의 관계, 영향으로 인해⠀
역사의 격랑 속에 살아가는 ⠀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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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 왕자의 전설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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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군이 되어 제물포를 지키다 죽은 만셕,⠀
남편 없이 홀로 떡집을 꾸려 가족들을 지켜내는 월례,⠀
아들 윤재도 싸움터에서 잃고⠀
가족의 운명은 가혹한 역사와 함께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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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후손들의 삶을 통해⠀
개항,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를 지켜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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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다루는 역사적 정보의 양이 상당하지만⠀
사건들마다 정보를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다루며⠀
장면 전환이 빠르고⠀
인물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
정신없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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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흥미롭게 담은 소설.⠀
✔️역사서보다 역사의 통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쉬운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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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고⠀
역사가 품은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흥미롭게 역사소설을 접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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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권은 반드시 펼쳐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