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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말 - 나를 향해 쓴 글이 당신을 움직이기를
이어령 지음 / 세계사 / 2025년 2월
평점 :

'나를 향해 쓴 글이⠀
당신을 움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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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상자를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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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는 ⠀
기대했던 것보다 ⠀
귀하고 소중한 것이 담겨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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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의 거장⠀
문화사상가⠀
문화부 장관 .. 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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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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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생각하고 공부하며⠀
자신만의 말과 글로 ⠀
우리에게 지성을 남기고 떠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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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이어령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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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에 담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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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알알이 꿰어진⠀
주옥같은 말과 글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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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읽고 ⠀
손으로 쓰며 ⠀
선생님이 말하는 세상을⠀
가슴에 새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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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성'이자 '영원한 어른' 이어령.⠀
그의 전부를 담은 유언 같은 최후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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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어록은 이어령이 쓴 일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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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 사랑의 근원⠀
2 인간 : 나의 얼굴⠀
3 문명 : 불완전한 동물들⠀
4 사물 : 일상의 재발견⠀
5 언어 : 환상의 도서관⠀
6 예술 : 진리와 아름다움⠀
7 종교 : 신과의 대화⠀
8 우리 : 너 누구니⠀
9 창조 :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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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을 마치며. 유언 같은 최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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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주제에 눌러 담은⠀
선생님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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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결해서 읽기 수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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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잊고 있던 가치를⠀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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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무릎을 탁 치게 되거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며⠀
따라 쓰고 싶어지지요.⠀
누추한 제 머리 속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시간들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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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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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 사람인 것이 아니라,⠀
끝없이 사람이 되어가는 존재다.⠀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그 모습(人)은⠀
바로 사람이라는 이 목표,⠀
이상적인 인간상을 향해서 가는 형상이다.⠀
그래서 겉만 사람,⠀
생물학적으로만 사람이라고 지정하지 않는다.⠀
인간은 완성체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되어가는 과정의 존재,⠀
즉 '비잉Being'인 것만이 아니라⠀
'비커밍becoming'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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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
마치 창문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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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그 안에 ⠀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앉아 있고⠀
창을 통해 ⠀
선생님의 말씀이 ⠀
제게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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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자신만의 시선으로 ⠀
창밖의 세상을 바라보아야겠다고⠀
다짐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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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깨달음과 시선으로⠀
삶의 나아갈 방향을 찾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