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걸음 두 걸음
김채영 지음 / 마리유니버스 / 2023년 7월
평점 :
'캔버스 위에서 한땀한땀 자라나는
더디지만 가슴벅찬 성장의 순간과 희망의 이야기'
아이가 태어나
처음 한 걸음을 내딛던 그 경이로운 순간.
혼자서 신발을 신고
현관 앞에 서서
밖에 나가자고 조르던 그 귀여운 모습.
집을 나서면
설레임으로 들뜬
아이의 가슴 두근거림마저
고스란히 내게 전해지던 그때.
무엇 하나
신기하지 않은 것이 없는 세상,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며
쉴 새 없이 어디론가 향하는
아이의 뒷통수를 따라다녔던 내 발걸음.
그렇게 아이를 따라가며
하루 하루 행복을 채웠던 시간들.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아이 어릴 때가 자꾸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졌습니다.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한땀 한땀
정성스러운 자수로 표현된 이 그림책은
아이의 성장도
우리의 일상도
그림책의 자수처럼
천천히 한땀 한땀 수놓듯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채워져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 따스하고 정성스러운 그림책
🔅 다시 펼치고 싶은 그림책
🔅 일상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그림책
🔅 아이를 안아주고 싶게 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