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
김용택 지음 / 이레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평생을 강을 보며 살았다는 김용택. 그 김용택의 3번째 책을 읽었다. 그는 강마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며 죽고 다시 그곳에 묻혔다는 진메마을 사람들의 아름답다고 했다. 그의 진메마을 사람들처럼 그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하기에 그는 관찰자가로서가 아니라 합일체로서 진메마을 사람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는 <인생>에서 다른 이가 아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이야기 또한 다른 그의 글처럼 특별하지도 빛나지도 않았던 삶의 이야기다. 자고, 먹고, 싸고... 그런 일상의 이야기에 진실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지만 소중하고 일상이지만 아름답게 그는 삶을, 인생을 말하고 있다.
남의 삶에서 진실과 아름다움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삶에서 주변에서 찾으라고 그는 이야기하고 있다. 진메마을 사람들은 징검다리에서 삶을 만들었고 관계를 형성했으며, 죽는 마지막 순간 그리고 죽음 후에도 그 징검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나는 무엇으로 살았으며, 무엇이 세상과 나를 관계잊게 하였던가... 그리고 내 주변에서 사라지지 않고 함께하는 것은 무엇일까... 문득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