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 (양장) 소설Y
단요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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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을 깨워줄게"

 

 

 

 

 

창비출판사에서 출간 전 가제본 책 '다이브'를 받았다.
이번 가제본 서평은 대본집으로 대본을 보는 듯한 새로운 형태로 읽어 보게 되었다.

 

 

 

 

[다이브 소설Y]
저자 : 단요
출판 : 창비
출간 : 2022.05.27
쪽수 : 192페이지
장르 : 청소년, 판타지소설, 한국소설

 

 

 

 

 

 

 

2057년 서울??
아직 2022년인데... 35년 뒤에는 과연 어떨까?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생각해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궁금하고 흥미진진하게 시작된다.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서 바다가 건물을 뒤덮었다.
사람들은 아파트를 떠나 산에 자리를 잡았으며,
감자와 콩을 기르고 물고기를 잡아가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 깊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물꾼으로 자랐고,
아이들은 서울이 뭔지 모른 체 다이버 로써의 서울을 구경하게 된다.

 

 

 

 

 

 

 


2057년의 서울 어딘가 건물에서 플라스틱 상자에 사람이 담겨있는 걸
신기하게 보고 물 위로 가지고 온다.

기억을 저장해 놓은 기계 인간


비록 사람은 죽고 없지만 기억은 남아있고, 2038년까지의 기억이 들어있는
여자아이...

 

 

 

 

 

 

 

 

주인공들의 캐릭터 또한 남다르다.
당연히 남자아이로 생각되었던 주인공이 여자아이였고,
반전이 있는 소설이다.

 

 

 

 

 

 

서울을 비유하는 개미 양육 키트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개미 키트를 보며 서울을 떠올릴 수 있었을까...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일까...

 

 

 

 

 

 

청소년 아이들의 성장스토리
어른들이 봐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거침없이 이어지는 내용들이 영화 한 편을 보는듯
물 흐르듯 전재되는 내용들에 상상을 펼치며 읽어 보았다.

 

 

 

 

 

<단요작가의 손편지>
작가를 모른 체 읽는 느낌은 너무 신선하다.
비록 읽고 나서 오픈된 다음에 서평을 쓰게 되어
작가가 누구인지는 알게 되었지만
읽는 내내 처음 접하는 문체에 신선함이 가득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편지 속 소설이 결국에는 거짓말이라서 편지가 어렵게 느껴졌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어려울 수밖에... 없는걸 상상해서 쓴다는 창작의 고통을....
그러나 없는걸 상상하고, 그 누가 서울이 물에 잠긴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출간되기 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

 

단요 작가님의 첫 작품이라 그런 건지
가제본 대본집으로 보는 느낌이 거칠었다.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만난 새로운 느낌!


소설Y 대본집으로 대본 보는 듯한 느낌과
내가 왠지 배우가 되어 대본 연습을 해보는 듯한 느낌으로 신선하게 읽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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