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폭풍 - 치명적 신종, 변종 바이러스가 지배할 인류의 미래와 생존 전략
네이선 울프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바이러스폭풍

책 제목만 봐도 바이러스에 의한 인간의 피해와 전염병확산을 어떻게 해결할것인가에 대한 내용이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래도 이책을 읽으면 유행병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의문점이 남아있다. 저자는 판데믹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연구진행중이라고 한다.

머리말에는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소년의 사례를 통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해준다.

첫장에서는 바이러스의 개념을 사례를 통해서 쉽게 설명해주고 가설을 통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대체적으로 유기체와 인간의 관계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고찰해보자라는 취지이다. 지상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다양성을 도식화하려는 연구가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바이러스가 파괴적인 역할을 한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서 세포생물 감영하고 어쩌면 지구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중에 하나이기에 무조건 해롭다고 판정짓기엔 이르다. 바이러스에서도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다. 인간의 몸 면역체계에서 끊임없이 저항을 받고 어떻게 확산되는가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 바이러스 관점에서는 질병이 전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기본감영재생산수법칙이라는 것이다. 다소 생소한 단어였지만 뒷받침될 만한 근거가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병원균의 관점에서는 병원균이 숙주에게 미치는 영향이 중요한데,이는 얼마나 끈질긴 생존력,번신력에 대한 평가이다.기생충은 정말 혐오스럽다. 우리도 바이러스,병원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동물들의 행동을 보면 인간과 유사한 점이 있다. 팀워크와 전략, 적응력 등 행동학에도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그리고 과연 사냥을 통해 감염이 될까....원숭이들의 사회구조가 침팬지들의 사냥패턴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렇게 사냥을 하고 피나는 현상을 보면 병원균이 옮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포식자가 먹다 남은 음식이 탄저균에 감영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다른 종의 접촉과 교류가 전염된다는 점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진화의 역사는 동시다발적인 과정이다. 이것은 서식지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을 볼 때마다 동물,생물체등을 하나씩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의 섭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균에 대한 인식도 되새겨야한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도 항구적으로 존속될 수 밖에 없었고 우리몸에는 항상 유기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지금 판데믹 시대에 살고 있다. 판데믹의 개체하나하나가 모든 구성원을 감염시킨다는 무시무시하게 위험한 바이러스이다. 특히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점은 해결해야할 방법중에 하나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중요하다라는 점을 다시한번 되새겨본다.

호상균류확산이 양서동물 개체군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봤을때 경각심을 느꼈다.

바이러스를 간학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바이러스를 통해서 인간의 역사를 유추할수 있다. 생물학적 차이가 두루두루 존재하겠지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에도 감염의 원인이 있다.

교통수단을 통해 병원균의 성격이 변했다는 점과 궁극적으로 개체군 내에서 생존조차 어려운 병원균까지 번성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웠다. 이 시대에 위험인자 판데믹이 자주 맞을 수밖에 없는이유는 인간의 출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흥미롭게도 인간에게는 자생적 포말상 바이러스가 없다는 점이다. 단순히 바이러스 병원균을 박멸하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치명적인 병원균을 통제하는 점을 강조한다.

판데믹이 있는 과정에서 백신개발이 바이러스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우두와 천연두는 엄연히 다른데 이는 서로 궁극적인 무기가 된다.그래서 인간에게 면역력을 준다. 이렇게 착한 바이러스도 있다.

사례를 통해 입증한 그 내용들이 신뢰성이 있어서 결론까지도 공감하게 되는 이 책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혜택과 판데믹을 예방에 힘쓰고 있는 과학자들의 소개하면서 오늘날은 디지털 유행병학의 시대라고 하였다. 판데믹 예방 목표를 보며 획기적인 예보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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