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슈킨, <대위의 딸>

다음 날 아침 마리야 이바노브나는 일찍 일어나 옷을 입고남몰래 정원으로 향했다. 화창한 아침이었다. 태양은 가을의청신한 숨결을 머금고 일찌감치 노랗게 물든 보리수나무 꼭대.
기를 비추고 있었다. 넓은 호수는 잔잔하게 일렁이며 빛났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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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펭귄클래식 29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심지은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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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뒤 작품해설 부분부터 읽고 이야기로 넘어갔더니 왠지 더 재밌게 읽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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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오네긴 열린책들 세계문학 79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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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도 가슴 설레는 이야기.
좋은 번역에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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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났다
조르주 페렉 지음, 윤석헌 옮김 / 레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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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물들>로 조르주 페렉 팬이 되어 버렸다.
120여 페이지 짧은 이야기지만 읽다가 자주 멈칫했다.
분명하진 않지만 뭔가가 나를 끌어내리는 듯 내내 가라앉았고, 역시나 지금도....., 살짝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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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땡 2022-01-01 04: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munsun09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unsun09 2022-01-01 09:2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러블리땡 님도 새해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지난 해 늦게 친구 맺었지만 좋은 책으로 자주 만나요.
 
차이콥스키 -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볼가강의 영혼 클래식 클라우드 27
정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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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제대로 모르는 내가 읽어도 풍성하게 한가득 선물을 받고 가는 듯, 음악으로 러시아 문학에 푹~~ 빠지는 시간이었다.
얼른 푸시킨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간절함.
허나, 오탈자가 제법 눈에 띄는 섭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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