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테크

바테크 ㅣ 바벨의 도서관 10
윌리엄 벡퍼드 지음, 문은실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너무나 독선적인 바테크의 삶의 결말이 당연하면서도 고딕소설이라는 양식에 난 그다지 흥미롭게 다가가지 못했다. 온몸을 비틀면서 간신히 읽었다. 재미없다.

[100자평] 게으름에 대한 찬양

게으름에 대한 찬양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4월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저자의 이력을 깜빡했다. 제목이 주는 다소 말랑할 것 같은 내용을 기대한 내게 어김없이 아웃! 이라고 책은 말해 준다. 개인이 감당하기 벅찬일을 국가가 대신 해 줄 수 없을 때 공동체가 같이 운영한다면 좀 더 쉽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도 있다는 제안에 내 생각을 보태본다.

[100자평] 역사 e 5

[eBook] 역사 e 5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ㅣ 역사 ⓔ 5
EBS 역사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1월

역사에 대한 단편 지식을 알게 해 줘서 매회분 구입한다. 이번호는 구매한지 꽤 됐는데 더디게 읽어졌다.
늘 편하게 옆으로 밀쳐놨다가 손에 잡히거나 잊혀질 때쯤 다시 손에 들게 된다. 속도에 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내 게으름을 두둔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편하다.

[100자평] 구운몽

구운몽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2
김만중 지음, 송성욱 옮김 / 민음사 / 2003년 1월

신학기가 되면 필독서가 쏟아진다. 고등 고전 필독서인
이 책은 내겐 재미보다는 숙제처럼 읽혀져서 안그래도
쉽게 읽히지 않은 이야기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이번에도 역시 인물들이 많고 얽혀서 정신이 없다.ㅠ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다시 힘을 내보자.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다시 힘을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