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발 - 포스트식민 상황에서 부르디외 읽기 현대의 지성 168
이상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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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이나 철학에 전혀 배경이 없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끈기 있게 읽는다면 누구에게나 큰 지적 경험을 선사할 훌륭한 저서이다. 지나치게 과시적이지 않은 참고문헌 목록도 그 자체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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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철학적 입문
폴 C. 테일러 지음, 강준호 옮김 / 서광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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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도 번역이 형편없다. 인종에 대한 ‘활용금지‘를 뜻하는 ‘privacy‘를 ‘프라이버시‘라고 음차하는 등, 이 쟁점을 둘러싼 핵심 개념을 여럿 오역했다. 자잘한 문법 오류가 거의 매 단락 나오고, 한국어 문장도 비문에 가깝다. 읽을 수 없는 텍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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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이론의 모든 것 - 신비평부터 퀴어비평까지
로이스 타이슨 지음, 윤동구 옮김 / 앨피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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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떠나서 이렇게 훌륭한 입문서는 처음 본다. 입문서라고 하지만 입문자를 고려하지 않는 다른 교과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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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 입문
제임스 고든 핀레이슨 지음, 서요련 옮김 / 필로소픽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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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의 언어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아주 좋은 텍스트이다. 하지만 왜 ‘discourse‘를 ‘논증대화‘로, ‘speech‘를 ‘대화‘로 번역했는지 모르겠다. ‘justified‘도 ‘정당한‘으로, ‘right‘도 ‘정당한‘으로 번역해서 이 대목을 계속 원서 찾아가며 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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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중세철학 - 플로티노스에서 쿠자누스까지, 이성과 신앙에 대한 탐구의 여정
박남희 외 지음 / 동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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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을 저술하는 저자가 다르더라도 최소한의 일관성은 있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아 산만하다. 게다가 어떤 장은 철학은 없고 역사상의 일화만 모아둔 것에 가까워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기독교에 대한 개인적 신앙도 조금씩 드러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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