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초코볼의 서울 여행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이호백 글, 이석연 그림 / 재미마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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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을 타고 한강으로  여행을 가는 초코볼. 이 초코볼은 어디에서 온 걸까요?

초코볼 봉지를 뜯다보면 꼭 한두개씩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그렇게 튀어나온 빨간 초코볼 하나.


이때다 싶어 신나게 탈출한 초코볼은 여기 저기 통통 튀어다닙니다.

트럭에 치여 트럭 바퀴홈에 끼이기도 하고 하수구에 떨어졌다가 간신히 유리병을 타고 한강으로 여행을 갑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뿐 비둘기 먹이가 될뻔하기도 하지요.
 

아이와 함께 보다보니 비둘기가 참 실감나게 그려져있어 아이와 한참 들여다보았네요.

빨간 초코볼은 결국 누군가의 운동화 바닥에 붙어버립니다. 이제 그 발길을 따라 어디론가 여행을 가겠지요?  이호백 작가의 도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났을까를 읽으며 딸아이가 깔깔거리더라구요. 참 재미있게 읽는것 같아 이번 책도 관심이 가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초코볼 탈출을 재미있게 써놓아 딸아이와 즐거운 책읽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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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염소 새끼 우리시 그림책 15
권정생 시, 김병하 그림 / 창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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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염소새끼 한마리가 씨익 웃고있는 표지를 보자마자 딸아이와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시 그림책이라니 더욱 맘에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강아지와 검정 염소새끼~  강아지는 염소와 놀고싶어 계속 염소를 건드리고 염소를 모른체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른다.

강아지의 장난에 줄에 묶인 염소는 강아지를 들이받으려하지만 줄이 짧다.  그러다 풀려버린 줄. 강아지는 도망가고 염소는 쫓아가고...

그러던중 나타난 비행기 소리에 놀란 강아지와 염소는 이제까지의 장난은 까맣게 잊고 부둥켜안고있다.  그렇게 두마리는 사이좋은 친구가 된다...

이 시그림책은 강아지와 염소새끼의 모습이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준다.

권정생 시인의 시인지라 기대감이 컸는데 이 시를 열다섯즈음에 썼다는 얘기에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대부분이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 또한 시와 너무 잘 어울렸고 딸아이도 재미있는지 읽어주고 난뒤 혼자서 보며 키득거리는것이 강아지와 염소의 모습이 재미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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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가? 리틀씨앤톡 그림책 12
백미숙 글, 서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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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려서 가방을 메고 있는 아이... 표지를 보고 딸아이는 조금 겁을 먹은 듯했다.

무서운 그림이 있는 그림책은 아직도 조금 조심스러운 아이에게 검정 표지에 겁에 질린 아이의 모습이 무섭게 비춰진것 같다.

학교를 가고있는 아이... 처음 학교에 가는데 아이는 엄마도 아빠도 없이 혼자다. 겁에 질린 아이를 끌고 학교에 가고 있는것은 바로 엉금엉금 거북.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모습에 딸아이의 얼굴이 밝아진다.

아이는 구불구불 뱀과 햇볕 따스한 날에 병아리와 학교에 간다.

친구가 괴롭혀 가기싫은 날엔 힘센 코끼리와 함께...그렇게 아이는 조금 겁이 나지만 그때그때의 마음에 따라 여러 동물들과 학교에 간다.

준비물이 많은 날엔 혹이 여섯이나 되는 낙타등에 준비물을 잔뜩 싣고 가는 모습은 어찌나 재미있던지 아이가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에게 학교는 처음엔 무섭고 겁이 나는 곳이었지만 여러 동물들 덕분에 점점 즐거운 곳이 되어간다.

맨 마지막장 드디어 아이에게 친구가 생겼다. 학교 친구.

이제 아이는 학교 친구와 학교에 간다...

유치원 처음 갔을때 한달을 힘들어 하던 아이는 어느새 친구가 생기더니 유치원이 재미있어졌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친구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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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틀로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
커스티 닐 지음, 김수진 옮김 / 달리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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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를 해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자수틀은 단순히 자수를 하기위해 천을 끼우는 틀로만 여겨졌었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정말 다양하게 활용된 자수틀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첫번째 페이지에 나온 꽃받에서를 보면 단순한 꽃모티브와 단추만을 사용해 사랑스러운 액자가 완성이 되어있는데 어떤 복잡한 과정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꽃모티브와 단추를 고정시키는 것만으로 완성이 가능하기에 누구가 할수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오른쪽에 나와있는 액자를 보면 흰천위에 패브릭에 사용할수 있는 펜으로 단순한 그림그려서 틀에 끼워놓았다. 그림도 그닥 복잡한 것이 아니어서 도안만 있다면 누구나 간단히 그리는것만으로 깔끔한 소품을 만들수있기에 마음에 들었다.

자수틀천에 그려넣거나 천을 오려 붙이거나 수를 놓거나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꾸며낼수 있기에 소재는 무궁무진한듯하다. 아이 방에는 동물 문양으로 꾸며 액자대용으로 걸어놓아도 참 좋을듯하다.

또한 자수틀 아랫부분에 열쇠고리를 걸수있는 고리를 매달아 열쇠고리걸이 대용으로 사용할수있게 한것도 항상 열쇠를 이리저리 찾아헤매는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아이템이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으로 인형옷을 입힌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액자도 있었는데 함께 책을 보던 딸아이가 자기는 이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참으로 다양한 소품이 될수있는 자수틀.

한 두개 사서 한번 꾸며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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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2
이지유 글, 이해정 그림 / 창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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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란 제목과 더불어 가득한 초콜릿과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들이 표지를 채우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이라 하면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토초콜릿의 나라인 콜롬비아로 간 주인공은 초콜릿의 열매인 카카오를 쪼개어 열매안의 콩을 꺼내고 그콩이 발효가 되고 말려져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것을 알려준다.

또한 카카오콩이 어떻게 농장에서 판매가 되는지도 보여주는데 여기서 협동조합이라는 단체를 통해 공정하게 거래되는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콩이 초콜릿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과정에서 아이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이제야 자기가 아는 모습의 초콜릿이 나온것이 신기한가보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이 우리손에 들어가기까지의 유통과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가 모르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볼수 있었다.

단순히 우리 눈에 보여지는 초콜릿이 아니라 카카오 열매에서 우리 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니 아이가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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