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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ㅣ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2
이지유 글, 이해정 그림 / 창비 / 2014년 3월
평점 :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란 제목과 더불어 가득한 초콜릿과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들이 표지를 채우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이라 하면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토초콜릿의 나라인 콜롬비아로 간 주인공은 초콜릿의 열매인 카카오를 쪼개어 열매안의 콩을 꺼내고 그콩이 발효가 되고 말려져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것을 알려준다.
또한 카카오콩이 어떻게 농장에서 판매가 되는지도 보여주는데 여기서 협동조합이라는 단체를 통해 공정하게 거래되는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콩이 초콜릿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과정에서 아이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이제야 자기가 아는 모습의 초콜릿이 나온것이 신기한가보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이 우리손에 들어가기까지의 유통과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가 모르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볼수 있었다.
단순히 우리 눈에 보여지는 초콜릿이 아니라 카카오 열매에서 우리 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니 아이가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