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많이 쓴게 보이는 무협지.

군림천하 1
용대운 지음 / 대명종 / 2001년 12월

정통 무협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무협지다. 용대운 작가가 아주 신경써서 만든 무협지임에 틀림없다. 찾아내기 힘든 논리적 오류..뭐 이런건가? 대개의 무협지가 읽다보면 애들장난이되어버리는게 사실이지만, 이 책은 작가가 아주 심혈을(?) 기울여 쓴다는걸 느낄수 있었던 것 같다. 재미있다. 결론은 그거다. 종남파의 장문인 주인공이 너무 약한데, 점점 강해진단 설정이 꼭 영웅문의 그것을 보는것과 같이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영웅문이 재미있지 않았는가? 이책도 영웅문보다는 조금 못하더라도 재미있다. 5권까지 봤는데...금방끝날 책이 아닌것 같긴 하다.

재밌는 무협지.

궁귀검신 1
조돈형 지음 / 청어람 / 2002년 1월

정통 무협이라 볼수없지만 퓨전무협이라 볼수도 없는 그런책이다. 가끔가다 나오는 조선찬양이 우스운 면도 있다. 어차리 '중원에서 뛰어노는' 무협이면 그런건 배제해도 좋지 않았을까? 주인공은 처음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무공을 가지고 시작한다. 삼류무협이 될뻔한 스토리다. 그것을 작가가 의도하여, 일부러 주인공을 고생시킨다. 삼류무협이 안되게 하기위하여 노력한것 같다. 무협지의 일차목적인 재미면에서는 아주 훌륭하다. 재밌는 편이다. 내용도 상당히 신경쓴 책이다. 괜찮은 무협이라 말하고 싶다.

세계의 특수부대를 소개한 책.

X (세계의 특수부대, 비밀전사들) - 상
김선한 지음 / 디지탈에프케이 / 2000년 2월

특수부대란 무엇무엇이 있을까 하여 찾던 책중에 이게 있었다. 많은 특수부대가 있다는 것을 알수있게 되었다. 근데, 생각보다는 많이 자료가 빈약하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된다. 물론, 자료의 특성상, 보안이 필요한 것도 많았겠지만. 책의 표지와 전반에 소개된 저자의 약력으로 잔뜩 겁을 주고 실제로 보면, 별로 그다지 내용이 없는 그런 책이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특수부대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로 다다. 사진도 별로 없었다. 그냥 한번쯤 보면 괜찮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순 자기자랑. 그리고 성공한 뒤에 말할수 있는 성공담.

미래로 가는 길
빌 게이츠 / 삼성 / 1995년 11월

만약 누가 아주 어려운 모험을 해서 장사를 성공했다 쳐본다면, 성공한 경우에는 그 어려운 시도가, 멋진일이 되지만, 실패한 경우에는 웃음거리밖에 되지 못한다. 이책은 빌게이츠가 성공한 것을 순 자랑하는 내용만이 가득 있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단한 회사일거라 짐작은 들지만, 이책을 읽고서 배울것은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엇을 했더니 성공했다. 그래서 좋았다. 운이 좋았다. 멀 했더니 또 성공했다 그래서 좋았다. 이런식의 책이라면 읽을 필요 없지 않겠는가?

스타벅스. 미국식 경영. 안전한 경영.

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 신화
하워드 슐츠 외 지음, 홍순명 옮김 / 김영사 / 1999년 7월

저자는 스타벅스의 중역이다. 물론 읽어보면 순 자기자랑에다가, 스타벅스 자랑이다. 하지만, 배울것도 많다하는 생각이 든다. 한참, 1990년대 버블경기가 한참일때 스타벅스가 생겨서, 지금의 모습을 지니지, 요새같은 때에 저자와 같은 이런 시도를 했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스타벅스가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프드 채인과는 틀리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책을 읽어보니, 어느면만 틀릴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스타벅스를, 무슨 인간미 넘치는 기업으로 묘사한것도 좀 이상킨 하다. 하긴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처럼, 노동력 착취 수준은 아니지만, 거기서 거기라 생각한다. 책내용은 그냥 스타벅스 자랑에다가, 저자 자랑이다. 간간히 맞는말도 많이 한다. 성공한 자의 맞는말이니, 배울것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