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2 - 2024년 시행 ㅣ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0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1학년 마지막 학기 마저 끝나가고 있다. 한창 한글을 배우고 글자 쓰기 연습을 하지만 바른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이의 글씨를 보면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좀 더 바르게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들곤 한다. 그래서 1학년 동안에도 교과서 따라 쓰기 교재를 통해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해왔다.
이 책은 2024년부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따라 쓰기 교재로 2학년 2학기 교과과정을 담고 있다. 2022년도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발간되었다. 아이가 책상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공부를 할 때마다 바른 자세를 잡기 힘들어한다. 그래서인지 교재 앞에는 항상 바른 자세와 바르게 연필을 잡는 방법이 실려 있다.
책의 구성은 1단원부터 8단원까지 이루어져 있다. 각 단원에서 2학년 교과과정의 낱말과 문장들을 따라 쓰며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다. 1학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글자 칸의 크기가 줄어들어 한 줄에 들어가는 글자의 수가 많아졌다. 그리고 전반적으로도 연습을 할 수 있는 글자의 수가 많이 늘어났다.
글씨 쓰는 칸은 원고지 형태의 네모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가 글씨 연습을 할 때 밑줄 위에 글자를 쓰면 띄어쓰기를 무시하기 일쑤인데, 원고지 형태로 되어 있어 띄어쓰기를 명확히 인식하고 쓸 수 있다. 맞춤법은 설명하면 곧잘 이해하고 고쳐서 쓰지만 띄어쓰기는 성인들도 헷갈릴 만큼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어릴 때부터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른 과목들, 특히 수학 같은 경우 아이 혼자 학습하기 버거워 한다. 항상 아이 앞에서 잘 푸는지 봐줘야 아이도 안심을 하고 문제를 푼다. 반면 국어 글씨 따라 쓰기는 아이 혼자서도 잘 해낸다. 물론 어려운 낱말이 나올 때 옆에서 설명해 주고 직접 또박또박 읽게 지도하는 게 학습 효과는 더 좋다. 학교 수업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집에서 부모와 같이 교재로 보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