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말 365
최경란 지음 / 빅마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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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말 365>의 저자는 최경란이에요. 최경란 작가는 방송작가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후 잡지사 기자, 여성지 자유기고가로 활동했어요. KBS 드라마기획요원, KBS 작가실을 거쳐 다큐맨터리 방송구성작가로 일했고 웹드라마를 집필했어요. 계란 <에세이문예> 신인상과 익산문화재단 전국콘텐츠공모전 미니시리즈 드라마 대상을 수상했어요.
이 책은 제목이 끌려서 고르게 된 책이에요. 이 책의 제목처럼 365일 동안 어떤 말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어떤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고 어떤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한 번 읽어볼게요.

책의 표지도 따뜻한 색감으로 참 예쁘게 디자인 되어 있어요. 나무가 한 그루 있고 그 앞에 책이 펼쳐져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내 마음에 있는 나무에 온기를 줄 수 있다는 뜻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좋은 문장을 읽고 제 마음도 힐링이 됐으면 좋겠네요.


각 월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1월부터 12월까지 각 월별로 매일 한 문장씩이 수록되어 있어요. 1년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다이어리처럼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같이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오늘이 며칠인지 생각해보고 날짜에 맞는 페이지를 보면 돼서 어디까지 읽었는지 헷갈리지 않을 수 있어요.


가장 첫 장은 1월 1일 새해 첫 날에 관한 내용이 나와있어요. 가장 위에는 오늘의 문장이 있고, 아래쪽으로 그 문장에 대한 해석과 오늘의 문장을 통한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 장인데도 알찬 내용이 담겨 있어요. 그냥 문장만 나오는 게 아니라 해설과 또다른 방형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까지 적혀있어서 생각을 다양하게 확장하기 좋아요.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 수록된 문장을 필사해봤어요. 새해 첫 날은 매년 오는 날이지만 매년 특별한 날이죠. 새해 첫 날을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따라서 한 해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2025년 1월 1일은 지났지만, 이제라도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상쾌하게 시작해보고 싶네요. 기회라는 제목의 새해 첫 날이라는 첫 번째 챕터를 상쾌하게 시작해봐야겠어요.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말 365> 도서는 제목답게 365일 동안 매일 한 장씩 읽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각 월별로 나뉘어져서 1월부터 월별로 하나하나 1년 동안 천천히 읽어보면서 시간이 지나는 것을 느끼기 좋아요. 아침에 읽어도 좋고 저녁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 따뜻한 문장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 매일 하나씩 좋은 문장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싶은 분, 마음을 열어줄 좋은 문장들이 필요하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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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 공작소의 띠부띠부 꾸미기 놀이 - 내 마음대로 꾸미는 나만의 띠부띠부책
아르미 박사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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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북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르미 공작소의 띠부띠부 꾸미기 놀이>의 저자는 아르미 박사예요. 아르미 박사는 유튜브에서 '아르미 공작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깜찍한 캐릭터들과 다양한 만들기 도안을 제작하고 있어요. 많은 친구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만들기 놀이를 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정말 즐겁다고 해요.
'아르미 공작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몰랐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보고 알게 됐어요. 아르미 공작고 채널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참 다양하고 귀엽더라구요. 띠부띠부 꾸미기 놀이라는 게 어떤 식으로 하는 걸까 궁금해서 한 번 해봤어요. 책이 참 두껍고 귀엽더라구요. 도안도 다양해서 보는 맛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책이에요. 어땠는지 소개해볼게요.


<아르미 공작소의 띠부띠부 꾸미기 놀이>예요. 분홍색 표지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눈을 확 사로잡아요. 책이 생각보다 꽤 두껍더라구요. 책을 쭉 보니 10종의 도안이 실려있어요. 각 도안마다 테마가 있고, 만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면 되는 거예요. 옛날에 하던 인형옷 입히기 그런 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만드는 방법은 대체로 코팅을 하고, 자르고, 붙이는 거예요. 테이프와 칼, 가위 등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나이의 아이들은 혼자서도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울 아가는 아직 어려서 제가 대신 만들어줬어요. 가장 먼저 나온 집 꾸미기 도안을 만들어볼게요. 책에서 만들고 싶은 도안을 잘라줬어요. 7장 정도 되네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이 도안을 코팅해주는 일이에요. 붙였다 뗐다 하면서 놀아야 되기 때문에 코팅을 안 해주면 종이가 다 찢어져서 계속 놀 수 없어요. 손코팅지라는 걸로 해도 된다는데, 저희 집에는 그런 게 없어서 스카치 테이프로 했어요. 한 장 한 장 양면으로 코팅을 해줍니다.


코팅이 다 되면 이제 잘라줄 시간이에요. 위쪽 도안은 가지고 노는 스퀴시들을 붙여놓는 보관 판이에요. 아래쪽 도안은 붙였다 뗐다하며 꾸미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스퀴시들이에요.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아 혼자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코팅하고 잘라준 후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붙였다 뗐다 할 수 있게 해주면 완성이에요!


꾸미기 판과 스퀴시, 보관판이 모두 완성됐어요. 이제 이거를 아이랑 가지고 놀아볼거에요. 아직 어려서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붙였다 뗐다 하는 건 좋아하니까 잘 가지고 놀 것 같아요. 그림도 아기자기 귀엽고 색감도 예뻐서 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역시 좋아하네요. 손에 붙어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열심히 떼서 붙여보고 이쪽으로도 옮겨보고 한참 놀았어요. 조금 더 커서 꾸미기를 이해하는 아이들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 것 같아요. 우리 조카들하고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스스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나이의 아이들은 만들기부터 가지고 놀기까지 스스로 하면서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고 귀여운 스퀴시들을 이리저리 옮겨붙이고 꾸미면서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책이에요. 도안이 아주 귀엽고 종류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안을 만들고 꾸미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스스로 도안을 자르고 붙여서 놀 수 있는 아이들, 꾸미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아르미 공작소 채널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해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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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스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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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으로 나온 책이에요. 윤동주 시인은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고,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가 교토 도시샤 대학 영문과로 편입했어요. 여러 매체를 통해 시를 발표했고, 1943년에 독립운동을 모의한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년형을 살았어요. 1945년 2월 16일 고향 용정이 묻혔고, 1948년에 유고 31편을 모아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어요.

저에게 윤동주 시인은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민족시인인데요, 이런 민족시인의 시가 반 고흐의 그림과 어떻게 어울릴지 궁금하더라구요. 반 고흐는 한국과는 전혀 상관 없는 유럽의 화가라고 생각했거든요. 윤동주 시인의 한국적인 시가 어떻게 반 고흐라는 서양 화가의 그림과 어우러질지, 또 이 조합이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졌어요. 이 책에서 두 작가를 어떻게 묶었는지 한 번 소개해 볼게요.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사화전> 도서예요. 표지부터 참 멋진 반 고흐의 그림이 있어요. 이 책에는 윤동주 시인의 전 시집과 반 고흐의 그림 138점이 수록되어 있어요. 정말 많은 양의 그림과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저는 사실 이 두 작가들은 각각 유명한 작가라서 서로 어우러지는 게 잘 상상이 안 갔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페이지에는 '시는 그림이 되고, 그림은 시가 된다'라는 말이 있어요. 시가 그림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있고, 그림도 시적인 감상을 불러일으키게 되죠.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해서 여러 가지 출판물들이 출판되고 있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서평을 올렸던 윤동주 전 시집 필사책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그렇고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 작품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려는 노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자화상이라는 시와 반 고흐의 자화상이 나와있어요. 두 작가가 본인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을 나란히 놓고 보니 반 고흐 화가와 윤동주 시인의 공통점이 보이는 것 같아요. 두 작가 모두 본인의 상황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멋진 두 작품을 함께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책을 읽고 나니 윤동주 시인과 반 고흐 화가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어요.


광복 80주년,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맞아서 이렇게 뜻깊은 작품이 나와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독립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되는 기회를 얻었어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고 잘 살 수 있게 된 것에는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었어요. 멋진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고,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서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윤동주 시인의 시와 반 고흐 화가의 그림을 한 번에 보면서 시와 그림의 조합을 보고 싶으신 분, 윤동주 작가에게 관심이 많으신 분, 반 고흐와 윤동주 시인의 비슷한 점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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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1 : 재난 의학, 중증 외상 환자를 살려라! 의사 어벤저스 21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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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사 어벤져스>의 저자는 고희정이에요. 고희정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과학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08년 올해의 아름다운 방송언어상 작가부문을 수상했어요. 작가, 방송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의사 어벤져스> 시리즈, <변호사 어벤져스> 시리즈를 저술했어요.

<의사어벤져스>라는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초등 대상 도서인데, 넘 재밌어보여서 한 번 읽어봤어요. 어벤져스라는 마블의 영화를 좋아하고 재미있게 봤는데, 어떤 점에서 어벤져스라는 제목을 썼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아마 여러 명이 모여서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21권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있는 시리즈인데, 어떤 내용이고 얼마나 흥미진진하길래 21권까지 나올 수 있었는지 한 번 소개해 볼게요.



여러 명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책이에요. 병원이라고 하면 의사만 떠올리기 쉬운데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 헬기운전기사 등도 나오고 보건소에 대한 내용도 있어요. 의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생소한 의학 용어가 나오면 다음 장에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좋았어요. 아이들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그림이 있어서 아주 좋더라구요. 의학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고 21권이라서 이미 등장인물들 사이에는 진행된 이야기가 있지만 책을 읽는 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에요. 등장인물들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에 나온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지게 해요. 시리즈는 시작하면 다 읽고 싶어져서 큰일이에요.


이 책은 줄글만 있는 게 아니라 중간에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설명을 해줘요. 의료에 대해서 만화로 설명을 해주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도 귀엽고 잘 모르던 의료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의료 용어가 나오면 다른 색으로 표시를 해주고 설명을 해줘서 의료 용어도 배울 수 있어요. 그림으로 설명해주어서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도 이해가 잘 돼서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의사 어벤져스> 21권은 '재난 의학, 중증 외상 환자를 살려라'라는 부제가 있어요. 재난의학이라고 하면 큰 사고가 나서 다친 사람들을 살리는 과인데, 그래서 그런지 참 급박하고 절박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재난의학이 우리나라에서 좀 천대받고 있다고 하는데, 요런 책을 읽고 미래에 재난의학과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재난 의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 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은 분, 다양한 분야의 의료 인력이 하는 일을 알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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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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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은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산문 등의 작품을 모아서 해설과 함께 출간한 책이에요.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의 싱니이자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에 처한 지식인의 상황과 괴로움을 작품으로 표현했어요.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셔서 민족시인으로 평가받는 시인이에요.

윤동주 시인의 시들은 정말 유명하죠. 저는 윤동주 시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데요, 윤동주 시인의 시들을 필사하면서 문해력도 기를 수 있는 도서가 있어서 이번에 한 번 읽어봤어요. 필사를 하는 게 기억에도 오래 남고 내용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에 어떤 시와 작품들이 소개 됐는지 한 번 읽어볼게요.



저는 윤동주 시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데요, 이 책의 엮은이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가장 먼저 나와있더라구요. 가장 먼저 나온 시를 한 번 필사해봤어요. 필사를 하면 손으로 쓰고,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시를 접하게 돼서 의미가 더 잘 이해되고 와닿는 것 같아요.



열심히 써봤는데 글씨가 그리 예쁘진 않네요. 그래도 내용이 멋지니까 멋져보여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으로, 윤동주 시인의 작품 세계를 상징적으로 알 수 있는 시예요. 저도 참 좋아하는 시인데 이렇게 필사를 해보니 의미가 새롭게 와닿네요.



이 책에서 좋은 점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필사만 하도록 되어 있는 게 아니라 각 작품마다 해설이 달려있다는 점이에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대해서 엮은이가 해설을 해주고 있어서 해설을 보고 다시 시를 보면 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시를 읽을 때는 시를 쓴 시인의 상황을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데, 아래쪽에 해설을 해주어서 시를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왼쪽에는 필사하는 시가, 오른쪽에는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천천히 필사를 하면서 작품을 음미하다 보면 문해력도 길러지고, 마음도 풍요로워져요. 좋은 작품을 읽으면서 문해력도 기를 수 있다니 참 좋네요.


윤동주 시인의 멋진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필사까지 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유명한 작품 뿐 아니라 생소한 작품들도 있어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들과 작품 세계를 더 깊게 알아볼 수 있어요. 유명한 시들 뿐 아니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산문 작품들도 있어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들을 더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어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지식인으로써 윤동주 시인의 괴로움과 지식인으로써의 책임감 등을 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해보고 싶은 분들, 필사할 좋은 내용들을 찾는 분들, 문해력을 기르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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