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부터의 수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9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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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을 읽고 난 뒤 도스토예프스키의 책을 매년 한 작품씩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못 읽었으니 올해 두 작품을 읽어야지. 그 중 먼저 읽은 지하로부터의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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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는 심리를 분석하고 포착해내는 데 탁월하다. 스스로를 고립시킨 인물로 추악한 인간의 내면을 들춰보이는 그. 작년에 잠시 구상한 소설이 한 편 있었는데 이 책의 내용과 형식, 인물이 똑같아서 소름 돋았다. 쓰지 말아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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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의 기반이 된 작품으로 읽힌다. 방에 남아있으면 지하로부터의 수기, 나가면 죄와 벌이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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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권씩 읽으려는 작가가 좀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카뮈 등등... 하지만 피츠제럴드 말고는 누구도 지키지 못했지. 카프카와 버지니아 울프도 한 권씩 사뒀다. 아마 읽고 반해서 결심하고 또 지키지 못할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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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지음 / 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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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라는 단단한 철학. 사람을 사랑함과 혼자임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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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44년 동안 약 720여 곡을 작곡했다. 소셜미디어 중독자가 그의 업적을 재현하려면 아마도 수천년이 필요할 것이다. 세네카는 말했다. "우리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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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민음의 시 252
양안다 지음 / 민음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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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네가 밤새도록 나누는 언어의 실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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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3부작
막상스 페르민 지음, 임선기 옮김 / 난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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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을 꿈꾸는 흰 새. 불가능과 역설이 예술을 존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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