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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워칭 유
테레사 드리스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선가 범인이 지켜보고 있다.
어디선가 나를 살펴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궁금하게 하는 제목에 표지도 강렬한 느낌이다.
저자 테레사 드리스콜은 뉴스 앵커와 저널리스트로 활약하였다.
범죄가 본인과 주변 인물들의 삶이 황폐해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펴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세계 각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기차 여행 중 애나와 친구 세라가 막 출소한 남자들과 어울리는 것을 본 엘라는 신고를 하려다가 그만둔다.
그러나 애나의 실종 사건 후 목격자로 밝혀져 곤욕을 치른다.
1년이 지나고 나서 협박 엽서를 받고 사설탐정인 매슈 힐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겉으로는 화목하게 보이던 애나의 집.
아빠와 이혼하고 엄마, 언니와 살아가던 세라의 가정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난다.
사건에 관해 침묵하는세라가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원래 애나는 친하게 지내던 언니와 친구 5명과 함께 여행을 하려다 둘만 가게 되었다.
주인공은 엘라이지만 주변 인물도 나름의 사정을 가지고 있어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건에 대해 각자 범행 동기가 있나 싶어 의심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뜻밖의 사건 전개와 함께 범인이 밝혀져 독자의 허를 찌른다.
작가의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이 돋보이는 추리소설이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인물의 불안한 심리를 잘 묘사하여 읽는내내 긴장을 놓치지 않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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