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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뇌과학 - 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이영래 옮김 / 갤리온 / 2021년 12월
평점 :
저자인 캐럴라인 윌리엄스는 영국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생물학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였다.
새롭고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다.
책 표지 부분에 '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라는 부제가 있다.
또 아랫부분에서 살펴보면 '걷고, 뛰고, 춤춰라'는 문구도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바로 인간의 신체 활동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저자는 '정신을 변화시키는 즉흥무용 강좌'에 참석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서 도망치고 싶었으나 저항을 포기하고 용기를 내어 몸을 움직이고 나서 활기와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저자는 움직임이 정신에 미치는 파격적인 영향력을 생각해 보게 된다.
보통은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생활을 해왔던 터라 더욱 강력한 인상을 받았다.
몸을 움직이고나면 걱정하던 일에서 거리를 두게 되는 것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다.
우리는 사실 점점 몸을 덜 움직이고 있다.
어쩌면 육체보다 정신이 더 우월하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성인의 70% 정도가 앉아서 생활을 한다.
허리나 목 등 다른 곳의 통증을 느끼면서도 일어나서 움직이기는 싫어하는 것이다.
생활환경이 덜 움직여도 되는 쪽으로 발전해오기도 했다.
저자는 인간의 두뇌가 생각하기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움직이기 위해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정적인 생활을 주로 하게 되면서 IQ 하락, 창의적 아이디어의 고갈, 반사회적 행동의 증가, 정신질환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생겨나는 것이다.
첫 부분에 시작하는 멍게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유충의 경우는 뇌와 신경삭이 있지난 바위에 달라붙고 난 후에는 부착후 흥미거의 모든 신경계를 소화해버리고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사례를 통해 우리가 왜 신경계를 갖고 있는지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있다.
우리의 뇌가 필요한 이유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몸을 움직이면 생각이 정리되고 창의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명상은 우리의 호흡에 집중하게 하고 운동은 정신에 집중하게 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 피트니스, 등산, 춤 등 모든 움직임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여유가 없더라도 짜투리 시간에 몸을 움직이도록 하자.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길이다.
특히 점심식사 후에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정신과 소화에 이롭다.
앞으로 걷는 것은 미래를 생각하고 뒤로 걷는 것은 과거를 생각한다고 한다.
바르게 걸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보자.
몸을 구부리지 않고 올바른 자세로 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사고에 도움이 된다.
특히 크게 웃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코어근육을 단련시키는 좋은 행동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움직이는 것은 고강도 운동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흡법을 익히고 혼자만의 휴식을 통해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시간을 가진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더 움직이는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는 실천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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