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와 생명 복제기술, 무엇이 문제일까? - 희귀난치병 치료술의 희망, 줄기세포 연구에 남은 과제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3
황신영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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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에 대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야기이다.

노화하지 않고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하려는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기적같은 이야기이다.

또한 질병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중요한 줄기세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0대를 위한 책이라 가독성이 뛰어나다.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예전에 배웠던 세포의 구성과 수정란의 변화 등 첫 부분은 복습을 하는 기분으로 읽게 된다.

각 장 마지막 부분에 있는 '꼭꼭 씹어 생각정리하기'는 단원을 마무리하며 생각할 점을 일깨운다.

독자에게 앞의 내용을 통해 더 발전적으로 생각을 할 계기를 마련해준다.

줄기세포는 사람들을 희귀난치병으로부터 벗어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는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미 다 자란 세포를 역분화하여 줄기세포로 만느는 방법을 사용한다.

현재는 여러 방법으로 안전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단계이다.

줄기세포로 재생의학분야에 응용하는 것은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신경계 질병과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이용되는 기술이라니 발전이 놀랍다.

탈모와 노화에도 유용한 연구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충북 오성에 줄기세포은행을 개소하였다.

환자에게 맞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길이 멀지 않았다.

복제의 역사는 식물로부터 시작하여 복제 양 '둘리'로 관심을 모았다.

현재 동물을 이용한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오고 있다.

머지않아 인간복제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인류의 기술 발전은 놀라울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면에 가지고 있는 윤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시간이 다가올 것이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줄기세포와생명복제무엇이문제일까 #황신영 #동아엠엔비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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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더 다정한 새해 프로젝트 리커버)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박한선 감수 / 디플롯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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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어떤 다정함이 유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 분야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과학 서적이다.

최재천 교수의 소개글을 통해 인류의 진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다정한 것, 즉 마음을 얻는 것이 생존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다는 이론이다.

늑대와 개의 차이는 이런 유래에서 찾을 수 있다.

가축화된 종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친화력이라는 무기가 개를 살아남게 만들었다.

반면 늑대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기도 하다.

실험을 통해 가축화의 징후는 사람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놀랍다.

사람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실험에서 친화력을 가진 여우는 꼬리가 말려있고 외모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로봇이 인간과 거의 비슷해지면 반감을 가지게 되는 '불쾌한 골짜기'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내 집단에 대한 친화력은 그 외의 집단에 대한 편견을 나타내기도 한다.

집단에 위협이 되는 다른 집단에게는 공감능력이 사라지고 비인간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험을 통해 과거 백인이 흑인과 유색인종을 유인원화하는 강했고 현재도 차별이 사라졌다고 하기 힘들다.

권위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에게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은 다른 동물에게도 편향되지않은 사고를 가진 사람이 넓고 진취적인 생각을 하게된다.

인간의 가축화는 많은 질병을 가져왔다.

극우주의 이해 생각의 편항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에서 최근까지 일어나고 있는 비인간적 행위와 인종 차별적 행위는 뉴스에서 볼 수 있다.

도시는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폐쇈된 사회는 단절을 가져온다.

사회적 유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간이다.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브라이언헤어 #버네사우즈 #디플롯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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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이들 - 사소하고 사적인 종이 연대기
유현정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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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좋아한다.

도서관에서 나는 오래된 특유의 종이 냄새들을 맡으면 도서관이 지닌 평온함게 젖어든다.

표지 날개에 남긴 글에서 발견하게 되는 공통점을 가지고 반갑게 책을 읽게 되었다.

종이 세대인 나에게는 확실히 이북이나 전자문서보다는 종이가 더 가독성이 있고 편하다.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새로움에 대해 살펴보다보니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살아온 동안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평범한 아이였던 저자는 글짓기 대회 목적에 맞는 글쓰기를 하면서 성장한다.

한편으로는 고전을 읽으며 자신이 느낀 점을 기록하는 성향이라 여겨진다.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사에 다니다가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위해 노력한다.

직장도 없이 다니면서 동료 작가 지망생들과 가난하지만 깊은 교류를 이어나간다.

공모전에 연거푸 낙선을 하면서 작가의 길을 그만둔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작품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명한 작가의 대본 프린트를 보관하는 것으로 꿈을 잃지 않고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에 지인에게서 받은 여러 손편지는 작가의 마음에 많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서운했던 감정도 고마웠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돌아보는 것이다.

격려를 해주신 은사님은 잘 계신지 찾아가 보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기만이 간직한 소중한 추억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란다.

여러 과정을 거쳐 고향 대전 인쇄골목으로 내려와 인쇄소를 운영하면서 지내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래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작가는 많은 이야기를 던져준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것에 대해 미련없이 노력한 다음 새로운 목표를 정해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러 뒤를 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를 위로해주는 글쓰기가 도움이 되듯이 작가의 종이에 대한 이야기가 독자에게도 많은 위안이 될 것이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나의종이들 #유현정 #책과이음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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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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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신작 장편소설을 만났다.

『고양이』에서 시작해 『문명』에 이은 3부작의 완성편이다.

베르나르가 인간이 아닌 고양이 바스테드가 주인공으로 삼아 완성했다.

전작 『문명』에서 바스테르 일행이 우여곡절 끝에 쥐들이 장악한 프랑스를 탈출하여 미국 연안에 도착하면서 끝난 이야기의 후속작이다.

미국에서 쥐를 퇴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으나 여기도 역시 쥐들의 세상이었다.

또다시 시련에 부딪히게 된 고양이와 그 일행의 모험이 시작된다.

쥐들이 지상을 차지하고 쥐의 우두머리는 황제같이 군림한다.

나머지 동물들은 고층빌딩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쥐떼들의 습격을 물리칠 지 기대된다.

초반에 고층빌딩으로 이동하면서 영혼의 단짝 소크라테스가 사라져서 당황스러웠다.

사람들은 민족별로 나뉘어져 있고 고층 건물들도 서서히 위험에 처하게 된다.

코로나가 세계를 휩쓴 상황에서 현재의 상황을 작품에 적용하였다.

바리러스를 주입하여 쥐들의 습격을 물리치려했으나 면역력이 생겨버린 것이다.

새로운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바스테르는 도도하고 사려깊기는 하지만 잘난 척하고 이기적이다.

순간의 기지와 통찰을 통해 위기를 이겨나간다.

그 속에서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엄마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위기를 모면하려 많은 고민을 한다.

집사인 나탈리와 로망의 사이도 어떻게 변할지 무척 궁금해진다.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부인이자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을 대표하는 임시 대통령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미국에 도착한 티무르와 미국 쥐의 우두머리 알 카포네의 연합으로 위기에 처한다.

이들과 만남에서 만남을 통해 바스테드는 그들을 물리치려고 한다.

바스테드는 여기서 제후 쥐에게 '폴'이라는 이름을 선사하고 ESRAE(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확장판)를 삽입하는 수술을 감행한다.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모르겠다.

새로운 지식을 가진 폴의 활약은 어떻게 벌어질까?

티무르와 같은 쥐가 2마리가 된다는 것의 영향에 대해 궁금해진다.

무너져가는 빌딩을 피해 거대한 쥐의 무리들을 무찌를 것인가.

과연 고양이의 여왕을 넘어 신의 존재로 발전할 것인지 뒷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치밀한 구조가 독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그 속에서 인간 사회의 혼란과 문제해결 능력에 대해 고민해 본다.

인간의 여러 모습은 바스테드가 독재를 선호하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비교하게 된다.

2편에서 우리는 어떤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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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모빌리티 수업 - 탄소중립시대, 일상 구석구석 스며든 모빌리티 이야기
조정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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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에 대한 쉬운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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