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삼촌 - 우리 집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
김남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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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남윤 작가의 작품이다.

형사 두일이 주인공이다.

해외로 유학을 간 아내와 아이의 자금 마련을 위해 애쓰지만 빚이 쌓여만 간다.

사채업자 춘식에게 빚독촉을 받아 힘들어 한다.

오로지 전 새산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집이 넘어가게 된 사정을 인정할 수가 없다.

동네 공터에서 사채업자 춘식을 만나 사정을 하다가 얼떨결에 하게 된 살인으로 인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오래 전에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모방하여 시체를 처리하고 추이를 살펴본다.

그러나 한 통의 전화로 두일은 위기에 처한다.

두일이 벌인 살인 사건이라는 것을 예전 살인의 진범이라고 하는 철수와 함께 살게 되었다.

피신을 위해 함께 살자는 철수의 제안에 극도로 경계하고 조심하지만 쉽지가 않다.

철수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진다.

가족과 떨어져 살며 찌질하게 지내는 두일의 경계심을 허물게 하는 인물이다.

추리력도 비상하여 사건해결의 열쇠를 제공하며 점점 두일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 와중에 캐나다에서 가족이 돌아오면서 두일은 더욱 긴장하게 된다.

두일의 가족 개인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 흥미를 가지게 한다.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지 상상할 수 없어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된다.

두일이 늘 허술한 듯하면서 한번씩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있다..

위트와 스릴러가 함께 전개되어 위태로우면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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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짐 - 세상에 나로 서는 말하기의 힘
채자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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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짐이라는 제목이 참 단아하다.

'세상에 나로 서는 말하기의 힘'이라는 부제는 독자의 시선을 끌어모은다.

말을 하지 않으면 생각을 알 수 없기에 관계가 참 어렵다.

무슨 일을 하던지 자신이 투명하게 보이지 않으면 서로를 알지 못하고 지나가게 된다.

말하기로 나를 나타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제는 서서히 대면활동을 하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해진다.

저자는 10년 가까이 다양한 업에 종사하면서 깨달은 좋은 말하기를 위해서는 '말가짐'이 필요하다고 한다.

말에는 일상의 언어와생각, 가치관이 고스란히 드러나기에 어떤 사림인지 여과없이 투영된다.

좋은 말을 하는 것은 일상에서 꾸준하게 생각을 수련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말의 스킬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이 좋다는 것이다.

생각이 바로서야하고 내용이 정리되어야 진정한 말하기가 시작된다.

지은이 채자영은 말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야기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스토리젠터'라는 이름으로 여러 분야를 드나들며 세상에 꼭 전해져야 하는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

1장은 말가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려준다.

상대방을 고려한 말하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저자는 100개의 키워드로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것을 적어본다고 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2장에서는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말하기를 연습한다.

남들은 쉽게 바라보지만 본인은 부단한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연습과정을 통해 좀더 단단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특이한 점은 말하기에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타인의 말이나 표정 혹은 냉혹한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생각을 말할 수 있은 단단함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또한 말하기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3장은 올바른 관계를 위한 말가짐으로 경청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언어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듯이 타인의 생각도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올바른 관계를 위해 말가짐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하다.


#말가짐 #채자영 #블랙피쉬 #이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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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떻게 살래 - 인공지능에 그리는 인간의 무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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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문학평론가, 국문학과 교수, 신문 논설위원,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선생님의 세번째 유고집이다.

한국인 이야기 세번째 책으로 '너 어떻게 살래'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우리에게 알파고로 널리 알려진 인공지능(AI)에 관한 이야기로 독자에게 깨달음을 선사한다.

빠르게 AI로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할 수 있는 일데

모두 12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는 꼬부랑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대표되는 우리 시대의 변화는 많은 것을 변화하게 하였다.

알파고의 할어버지는 그리스인 히사비스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온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세인 레그와

시리아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이다.

술레이만은 특이하게도 인간이 왜 사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철학자 겸 신학자이다.

인공지응에는 철학과 신학이 꼭 필요하다.

코로나 백신을 처음 개발한 독일인 부부도 터기에서 이민 온 사람의 자녀이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미래에는 흙수저인 마이너리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령 선생님의 글은 읽어내기가 쉽다.

쉬운 내용이 아님에도 술술 읽어가다보면 어려운 이론도 이해가 된다.

꼬부랑할머니의 이야기처럼 길게 뻗어나가는 매력이 있다.

알파고와 시리에서 시작하여 그 근원을 이야기하고 개발자의 숨겨진 이야기도 들려준다.

선생님의 유려한 글과 그 속에 들어있는 지식이 어울려 독자에게 더 많은 지식을 알고 싶은 자극을 준다.

방대한 지식을 알게 하는 글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컴퓨터나 인공지능을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국의 예를 들면서 컴퓨터가 전부 영국과 관련된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튜링 테스트로 '지능을 가진 기계'의 개념을 만든 앨런 뉴닝과 맨체스터 베이비라는 최초의 저장 프로그램을 사용한 전자 디지털 컴퓨터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컴퓨터의 아버지 찰스 베비지, 인공지능 최초의 이브 에이다 러브레이스, '불 대수'를 만든 조지 불 모두 영국사람이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벤트를 통해 인공지능이 무엇인가를 알았고 인공지능을 통해 한국을, 또 영국을 재발견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히 컴퓨터하면 실리콘밸리를 떠올리지만 영국도 잊어서는 안된다.

영국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이 구글 CEO와 만난 후 '컴퓨터테이셔널 싱킹'으로 바꾸고 교육 커리큘럼에 컴퓨터 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도입하기에 이른다.

앞으로 우리의 교육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일깨워준다.

뒤처진 현실을 직시하고 앞서나가려고 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다른 나라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석학으로 존경받은 이유이다.

좀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가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책의 맨 뒤쪽으로 가면 앞으로 더 출간된 저서가 제법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내용으로 독자를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실 지 무척 기대가 된다.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허구에서 진정한 인공지능을 생각해보게 된다.

인공지능을 장착한 시리에서부터 나라마다 다른 반응이 흥미롭다.

새로운 세상은 정신없이 발전하고 있다.

그냥 살아가기에는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변화에 적응하며 살 것인가 그냥 그대로 답습하면서 살아갈 것인가는 본인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그래도 급격한 사회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요사이 변해가는 세상은 모르면 답답하고 힘들다.

평생 배워야하는 처지가 기대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세대를 아우르는 선생님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인이야기 #너어떻게살래 #이어령 #파람북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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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파연구소의 통증 제로 신경 스트레칭 헬스케어 health Care 24
정용인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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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아픈 부위를 운동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치료 동작이라 그런지 처음 접하는 자세가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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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파연구소의 통증 제로 신경 스트레칭 헬스케어 health Care 24
정용인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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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650만 명의 통증을 해결한 안아파연구소의 정용인 저자의 책이다.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다가 통증 ·도수치료를 공부하였다.

누구나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간단하고 통증 해소 효과가 나타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알리고 있다.

책의 내용은 신경 순환 스트레칭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우리 몸의 구성과 근육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여 신체부위별 통증 시 운동요법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설명하고 있다.

통증의 원인은 먼저 근육, 인대, 관절, 피부, 장기 등 실질적인 조직에 손상을 입었을 때의 통증과 신경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신경병증성 통증, 중추민감화(통증 자극 전달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으로 나눌 수 있다.

원인을 구분해서 접근해야 치료 효과나 속도가 좋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중추민감화로 인한 통증은 주로 다루지 않고 있다.

통증을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현대인들은 좌식생활을 주로 하게 되면서 골반이 뒤로 밀리면서 일자 허리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허리의 인대들이 약해지고 쉽게 아프며 허리 디스크 손상도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순환을 해야한다.

저자가 겪은 실제 사례를 통해 여러 병원을 가서 낫지 않는 환자의 치료를 설명하고 있다.

다른 병원에서 기본적인 약과 주사 처방만 받고 낫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근본 원인을 처방하여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다음으로 사진으로 아픈 부위를 운동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치료 동작이라 그런지 처음 접하는 자세가 많이 있었다.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여 따라하기도 쉽고 사진과 자신의 자세를비교해 볼 수 있다.

아프고 뻐근한 신체를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안아파연구소의통증제로신경스트레칭 #정용인 #싸이프레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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