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베어]  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서울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을 나와 교육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네이버 카페 <김포맘 한아름>을 운영하는 최상아씨가 쓴 책으로,
3년만에 <김포맘 한아름>을 초대형 커뮤니티로 성장시키며 누구나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설립,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런 경험과 성과들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자신을 잃고 사는 여러 경단녀 여성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나 생각, 제안들을 하며
실질적으로 육아와 병행하면서도 여성 자신의 케리어를 쌓고 경제인구가 될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단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명 자기계발서들을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들이나 조언들 중에
'아파트 엄마들끼리 우르르~ 모여 비생산적인 (?) 수다 타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나도 그 의견에 공감했다.

나 역시 수다떠는 그 시간에 규칙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꾸준한 공부나 노력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그 의견과는 완전 다른 접근법을 보여주며, 그런 모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혼자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는 힘들지만,

셋만 모여도 아이템의 발전이나 그 시작의 가능성이 무척 커진다는 것.

쉽게는 공동구매 조차도 혼자서 보단, 5명만 모여도 가격할인등의 득을 보듯이

이왕이면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일을 벌이면,  가능성도 커지고, 이익도 커진다는것.

이 책엔 작게는 지역카페등에서 자신이 잘하는 떡볶이 요리등을 선보이다, 결국엔 그렇게 시작한 떡볶이가 결국엔 소셜에서도 폭발적 호응을 받으며 사업체로 성공한 경우등,

주로 카페나 블로그등의 커뮤니티를 통한 사업의 아이템이나 확장방법, 사업화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작가 본인이 여성이고, 지역카페 커뮤니티를 통해 크게 성장한 만큼, 공감능력이 강하다는 등의 여성들의 성향의 특징들을 살리며 커뮤니티를 이용하기에 유리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여성의 커뮤니티를 통한 사업화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들과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비록 평범한 사람이라도 다수가 모여서 협력하고 또 협력하면 특출한 한 사람이 이루지 못하는것도 이룰 수 있다는게 저자의 강한 생각이었다.

이 책은
작은 동네모임마저도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보이게끔 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접근법이 돋보이는 좋은 자기계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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