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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5 - 스위스 ㅣ 먼나라 이웃나라 20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절대 공짜가 없는 나라...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지만, 그것에 대해 꼭 보답을 받아내고야 마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스위스' 스위스는 인구가 서울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고, 이 작은 나라에서 쓰이는 말이 자그마치 4개라고 한다. 다른 국어를 쓰는 국민들 사이에선 서로 말을 몰라 통하지 않는 다고하여 나를 더욱 놀라게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잘 산다고 부러워하는 나라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사실 중 하나가 스위스가 영구 중립국이란 사실이다. 스위스 국민들은 영구 중립국이라 전쟁의 위험도 모르고 산다고 한다. 그래서 편히 살 수 있겠다 생각하겠지만 전쟁을 누구보다 두려워하여 누구보다 철저하게 전쟁에서 자기를 지킬 준비하는 나라가 스위스란다. 그래서 감히 남이 날 건드릴수 없게 국가를 세계 최신 정예 무기로 무장하고 언제고 외적의 침입을 막아 낼 완전한 힘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 넘 멋져보였다.
지금은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UN.. 하지만 스위스는 UN 회원국이 아니라고 한다. 미국측도, 소련측도 아닌 중립을 지키기 위헤 UN 가입을 포기했고.. 우리 나라와 스위스의 큰 차이점이라면, 우리 나라는 오래전부터 UN에 가입하려고 애써오다, 소련의 방해로 뜻을 못 이루다가 몇년전에야 겨우 가입했지만, 스위스는 모든 나라가 가입하라고 권고하는데고 스스로의 중립과 이익을 위해 스스로 가입을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스위스란 나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참 멋진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 느낀것은, 우리 나라도 힘을 많이 키워, 스위스처럼 세계에 당당한 국가가 되었으면 좋겟다는 나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