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리포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한건 작년 이맘때쯤이었을 겁니다. 친구가 재미있다고 하길래 읽다가 앞에 몇장만 읽고 포기한 책이었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영화로 개봉되어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달전 예매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 영화였고, 친구들과 보러 가기로 했죠. 누군가 그러더군여,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게 더 재미있다고.. 그리하여 저는 다시 이 책을 잡게 되었습니다.

애들이 마법사의 돌이 젤 재미없다구 그러던데 그래두 전 정말 재미있었거든여.. 제가 원래 책읽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두 만화책보다 재미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스릴이 넘쳤고 이야기속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줬습니다.

과연 해리포터란 생각이 들었고 해리포터가 그렇게 인기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해리포터는 뒤로 갈수록 재미있다고 하던데.. 아직 1편만 읽었는데, 2편 비밀의 방도 빨리 읽어야겠네여 ^ㅡ^

아직 해리포터 시리즈를 안 읽어보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겨울방학.. 따뜻한 이불속에서 해리와 함께 환상적인 마법여행을 떠나시는건 어떠실지...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안녕? 자두야!! 1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안녕? 자두야!!'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만화책이다. 귀여운 그림체, 낯설지 않은 정겨운 내용... 자두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면 문득 잊고있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자두를 어렸을적의 내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난 '안녕? 자두야!!'를 한순간의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마음 한구석에 무언가를 남겨주는 작은 휴식같은 만화라 표현하고 싶다. 반복되는 일상속에 찌들어버린, 옛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더 발전하는 코믹을 바라며..

Comic 5
하시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8월

처음 이 만화를 봤을때가 생각난다. 10대 만화가를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라... 소재도 신선하고 예쁜 그림체, 멋진 주인공들..난 이 만화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난 그때부터 하시현 샘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그때가 아마도 4권까지 나왔을때인것 같다.

6권까지 나온지금.. 지금, 처음 만화를 봤을때완 느낌이 많이 다르다. 만화가 이야기는 어디로갔는지, 황신엽은 나오지도 않고 내용은 엉뚱하게도 혜원, 회승, 희렴, 이 세사람의 삼각관계로 빠져들고 있다. 내용도 많이 진부해진것같다. 항상 봐왔던 스토리... 혜원이의 사랑을 라하라는 악역의 인물이 가로막고.... 만화책에서 항상 봐왔던 스토리..

처음 프리티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처음의 별얘기는 어디로 갔는지 연예계로 뛰어든 기린이... 요한, 제영이는 모두 기린이를 좋아하고...

프리티가 이런 내용으로 빠지자 코믹두 설마.. 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사랑얘기로 빠지고 말았다. 하시현 샘이 두 만화를 동시에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쉬움 마음뿐이다. 예전의 코믹을 다시 기대하며.....

읽으수록 빠져드는 만화!

악마로소이다 1
Mitsuba Takanash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내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한 만화다..제목두 이상하구 그림두 별로구..첨엔.. 솔직히 보고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러다 다른 친구가 빌려온 걸 학교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볼수록 매력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읽다보니 그림두 괜찮은거 같구..정말 이 책에 푹- 빠진거 같다.

솔직히 현실성없는 내용이지만, 현실성이 없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이기에 더 빠져드는게 아닌가 싶다. 아직 이책 읽기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밑지는 셈치고 한번 빌려보길... 정말 후회없을 것이다. ^∇^

감동의 드라마..!

하늘과 바다 사이 1
시요리 마츠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월

내 친구의 강력추천으로 읽게된 책이다.. 세계 제2차 대전을 배경으로한 만화인데, 이 책을 읽으면 영화 '진주만'이 생각난다..내가 진주만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을 먹었는지.. -_ㅠ 그래서 이 내용이 더 와닿는거같다.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라 표현하고 싶다. 여태껏 읽은 만화책중에 가장 감명깊은 책이자, 나로하여금 눈물을 흘리게한 최초의 책이다.. 읽으며 눈물을 한바가지 쏟은것같다. 다음날 눈이 퉁퉁 부었을 정도였으니깐.. 추석 연휴 할 일없이 집에서 빈둥빈둥 놀지말고 감동의 만화책 한편 읽는건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