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야기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
프랭크 애시 지음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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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한편의 풍요로운 작품을 감상한 느낌입니다.

권장 연령은 0-3세로 되어있지만 더 큰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감흥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림이 너무 좋았답니다.

하늘의 구름부터 이슬, 강물에서 바다까지 물의 또 다른 모습을 알 수 있는 그림책이며

짤막하지만 함축적인 글이 쉽게 다가옵니다.

또한 책 전면에서 느낄 수 있는 무지개빛 그림이 행복한 미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단순한데 한페이지에 물의 다양한 쓰임새가 각 가정 및 장소에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아이와 함께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꼭 나이에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연령에서 읽는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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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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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가족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약간은 비뚤어진 시선으로 가족의 문제점을 꼬집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런 메시지가 강한 책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다소 걱정어린 시선으로 책을 보지만 아이들은 그것에 관계없이 앤서니 브라운의 책에 흥미를 가지고 보는 것 같다.

고릴라에 이어 딸이 좋아하는 책이다. 병원에 갔을 때 있던 책장에서 본 후 병원에만 가면 그 책을 의례히 찾는다. 그래서 며칠 망설이다 구입했다.

이책은 엄마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으론 가족이 행복해질 수 없으며 가사는 가족이 다 함께 나눠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빠, 아들은 설거지를 비롯한 집안일을 하고 엄마는 자동차 수리를 하는 마지막 그림에선 페미니즘적 성격도 드러나는 것 같다.

딸도 좋아하지만 남편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 이후 난 남편을 돼지라고 부르고 있고...

숨은 그림 찾기 식으로 엄마가 집을 나간 후 많은 집안의 물건이 돼지로 변화하는 모습은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것 같다.

앤서니 브라운은 항상 벽지나 가구, 소품 등에서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 또 다른 재미를 아이들에게 부여한다.

어른들과 아이에게 서로 다른 재미를 주는 돼지책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버지들에게 주는 선물로도 강력 추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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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날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
김동수 글 그림 / 보림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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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편집이 초등학교 때 썼던 그림일기가 생각이 나서 구입을 했다.

내용을 이해하면서 그 유머를 알기엔 조금 커야하겠지만 4살인 우리 딸도 책을 자주 꺼내온다.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을 현대 느낌으로 살린 것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특히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린이의 그림풍으로 그린 작품이라 아이가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딸은 나도 잠바 있는데 하면서 삐죽 삐져나온 깃털을 보며 좋아라 한다.

 특히 오리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잠바의 깃털을 빼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내용도 좋다고 생각된다.

결국 감기에 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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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끼 날개책 - 전4권 베틀북 날개책
아츠코 모로즈미 지음 / 베틀북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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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주인공인 그림책이 처음은 아닌데 이 책이 유난히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토끼~~토끼~'하며 읽어달라고 빼옵니다.

특히 시리즈 중에서 '놀이터에 갔어요'랑 '내 놀잇감 친구들'을 제일 즐겨봅니다. 아마도 하는 행동이 똑같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기들 책 중에서 외국책이 많아 문화적인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그림은 생활 공간이 비슷한 편입니다.

지금 두돌이 안되었는데 옆에 사물 그림을 보고는 계속 이름을 물어보고 본인이 대답도 해가며 좋아하고 옆에 왼쪽 그림은 그 사물이 적용된 그림인데 지금 생활이랑 비슷한 면이 많아 더욱 좋아합니다.

그림도 따스하게 그려져있고 손에 쥐기 편하고 플랩북이 잘 찢어지는 단점도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시리즈 중 토끼로 구입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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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동요 레인보우 CD북 시리즈 1
곽선영.김연정.김현정 외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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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시디를 어떤걸 사줄까 고민했는데 엄마들이 길거리에서 파는 메들리 느낌이 대부분 강하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형님 집에서 이 책을 봤을때 딱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선 책에 그림도 선명하고 귀엽고 가사를 많이 잊어버렸는데 가사도 나와있고 따라할만한 율동도 어떤 것은 나와 있어 요즘에 율동을 해주면 아가가 참 좋아합니다. 아직 돌도 지나지 않았지만 일찍부터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음악도 조잡한 느낌이 아니라 좋고...한번은 노래, 한번은 반주가 나와 있어 따라부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끔은 그 반복이 싫을때도 있지만요. 모든 걸 만족시킬 순 없겠지요.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물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로만 선곡했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어렸을 때 못들어본 노래도 있어 좋았구요. 아이도 좋아하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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