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 TAESUK LEE KBS cool FM 굿모닝팝스와 함께하는 Great Koreans 1
KBS cool FM 굿모닝팝스 & Celine Kim 지음 / 영진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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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오랜만에 영어책을 읽었다.
 얼마전 영어 연수를 끝내고 나의 영어 실력에 좌절하며, 영어 연수 두개를 신청해놓고 안절부절하고...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를  정말 아주 오랜만에 고민해보았다.

 사실 10년 이상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한때는 정말 영어가 좋아서 일부러 영문과의 수업을 듣기도 하고,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은데...얼마나 까마득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는지...

 

 물론 외국어에 대한 부분은 끊임없는 노력과 자극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했고, 꾸준히 하지 않으면 다시 제자리 걸음이 되기 일쑤기에 이제는 무조건 겁먹고 피하기보다는 조금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바뀐 계기가 되었다. 물론 즐기기엔 너무나 멀지만...
 그런 기회에 만난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굿모닝팝스와 함께하는 Great Koreans- Father Taesuk Lee 이다.

 

잠시 출판사의 소개를 보면 이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이태석 신부님을 선정한 이유와 어떠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는지 그 의도가 나타난다.

 


아프리카에 희망을 심은 성자, 이태석 신부님의 감동 일대기를 ‘영어’로 만난다!
[KBS cool FM 굿모닝팝스와 함께하는 Great Koreans] 시리즈는 우리 시대의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이 시대의 정신적 멘토들의 일대기를 영어로 되짚어보는 책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수단의 슈바이처’, ‘재능 기부 종결자’와 같은 수많은 수식어를 남기고,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이태석 신부님으로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위대한 사랑으로 남겨진 그의 따뜻한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보세요.

◆ 이 책의 난이도는 12세~15세 청소년 대상의 TOEFL Junior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엮었습니다. 개인의 영어 학습 정도에 따라 선택하세요.
◆ KBS cool FM 굿모닝팝스의 공동 진행자인 John Valentine이 직접 본문을 녹음하여 MP3 CD로 제공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나처럼 오랫동안 영어와 멀게 지낸 성인들은 사실 쉽게 쭉쭉~~읽을 수 있다.

물론 단어 중에는 생소한 것도 있지만 문맥상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기존의 이러한 출판물과는 다르게 영어 지문만이 단순하게 소개되어 있고, 필수 어휘 정리라던지 해석이라던지는 존재하지 않고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물론 어떤 이는 이런 것이 없어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이렇게 나오니 지문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위대한 한국인은 과연 어떤 사람들로 시리즈가 출판될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지금 책에 소개된 것을 보면 1권은 이태석 신부, 2권은 박지성 선수, 3권은 안철수 박사까지 기획된 것 같다.

 

그러면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이태석 신부님의 일대기를 다룬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영화를 보면서 신은 참 불공평한 능력을 주셨고, 이렇게 좋은 분을 왜 이리 빨리 데려가셨을까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분의 감동적인 삶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영어로 쓰여져서일까, 이미 영화와 책으로 이태석신부님을 만나서일까 사실 그때만큼의 감동을 느끼긴 아직 역부족이었다.

그렇지만 좋은 분을 영어라는 매개로 공부하게 되니 참으로 반가웠다.


책의 시작은 신부님이 계셨던 톤즈에서의 장례식-울지마 톤즈로 시작한다.

영화처럼 그의 어린시절부터 성장기, 그리고 톤즈에서의 성직자로서, 교육자로서, 의사로서의 감동적인 삶을 표현했다.

 

소설만이 아니라 위인의 이야기를 이렇게 만나게 된 기획도 마음에 들고, 영진미디어에서 출간되니 영어 표현이나 단어는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믿음이 간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했기에 부록으로 함께 있는 CD가 너무 단조롭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나레이터 혼자 쭉~ 내용을 읽어주기에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 해설과 대사 정도는 다른 사람이 읽었거나, 음악이라도 좀 깔리거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http://blog.naver.com/ying93/20141027787

이태석 신부님을 다룬 책을 얼마전 읽고 간단히 포스팅 한 것!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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