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가
다카다 다카히사.이와사와 도모유키 지음, 김혜영 옮김 / 트러스트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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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고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책을 받은 날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계속 바빠서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마치 이 책 속에 소개된 예화처럼 열심히, 아주 열심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지만

본질적인 문제를 보지도, 해결하지도 못한채

이곳저곳에서 터지는 문제들을 수습하느라 열심히 뛰어다니는 느낌.

그 느낌이 한주간 나를 괴롭혔다.


이 책에서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순서>가 있다고 했다.

비즈니스맨에게 필요한 여러 능력 중에서 집중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한 능력은

분석력, 문제해결력, 전략수립에 관한 것이었다.

그 외에도 비즈니스맨은 논리사고력, 가설검증사고력, 회의설계력, 문서표현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인터뷰스킬, 퍼실리테이션, 가치관, 행동양식, 리더십 등이 요구된다.


제일 먼저 해야할 작업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문제를 규정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 원인을 규명하고 바람직한 상황을 설정한 후, 대책을 수립한다.

수립한 대책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평가한 후 정착시키는 과정이 한 사이클이 된다.


이 전체 흐름에는 세가지 질문이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가?(Where)

그 문제가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가?(Why)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How)

위의 세가지 질문이다.

어느 한가지만을 사용하지 않고, Where, why, how를 모두 충분히 연결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순서뿐만이 아니라 이들 질문들을 통해 '논리와 정보'를 얻는데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그래야 문제점을 파악하고 진짜 원인, 그리고 대책안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당면한 문제들을 펼쳐놓고 차근차근 따져가며 읽어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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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세계 1%들의 창의적 습관
오상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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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아웃사이트>에서는 리더십이 사고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서 시작한다고 했었는데

<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에서는 프롤로그 첫 문장을 이렇게 쓰고 있다.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닌 습관에서 나온다!"


<중용>에서는 창의적 인재의 5가지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박학_ 완전히 통달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2) 심문_ 한번 물으면 정확히 알 때까지 묻고 또 질문하기

(3) 신사_ 한번 생각하면 명확한 해답을 얻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 것

(4) 명변_ 한번 판단하면 제대로 밝히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 것

(5) 독행_ 한번 행동하면 확실히 실천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는 것.


위의 5가지만 실천한다면 해결되지 않을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애쓰고 있는 터라 이런 책은 내게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같은 꿈을 꾸는 동지를 만난 느낌이랄까!!!

오늘도 중학생 아이와 함께 발명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의 한계를 한번 만날 때까지 열어보는 건 어떨까!

집단의 창의력을 활용하는 것, 서로 다른 영역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것. 둘 다 시도해볼 만하다.

<토이 스토리> 제작자 존 래시터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예술은 기술을 변화시키고,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준다."

이렇듯 과학이나 수학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상상력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투영과 동화'를 통해 감정이입을 기르는 법과 사칙연산처럼 늘리고 더하고 빼고 바꾸는 방법,

또 기존의 상상에 새로운 상상을 결합시키는 법과 기존의 상상가들이 만든 작품들을 되짚어 보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관찰'이라고 했다.

관찰력을 기르는 방법은 먼저 초점을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보았으며

관찰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는 습관을 가질 것

- 수평적 사고를 할 것

- 부분과 전체를 같이 보면서 느린 사고를 습관화할 것


남이 하지 않는 새로운 질문! 그것으로 주목을 끌고 철저한 비주류가 되어 성공하라고 한다.

이러한 개념을 이 책에서는 "룰 브레이커"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드는 일은 어쩌면 내게 숙제일지도 모른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디자인하면서 정교하고 구체적인 설계도를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일, 새로운 질문자가 되어 질문을 생성해 내고,

타른 사람의 강점을 파악해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적 모방가!

이런 역할들을 습관화한다면 수없이 내 곁에 널려있는 아이디어들을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또는 서비스로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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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트 - 변화를 이끄는 행동 리더십
허미니아 아이바라 지음, 이영래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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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말이 있는데...

알면서도 제대로 된 리더가 되고픈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아웃사이트> 책 첫 장에서 소개한 명언이 마음에 와 닿았다.

"성인은 생각을 통해서 새로운 행동방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새로운 사고방식을 얻는다."_리처드 파스칼


이 명언이 제목인 <아웃사이트>와 어떤 관계가 있는 직관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생각을 먼저 하고 행동하며 하는 일을 변화시키는 방식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다르게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밖에서부터 안으로의 변화 그것이 바로 '아웃사이트'이다.

아웃사이트는 행동에서부터 비롯되며 나의 일, 나의 네트워크, 그리고 나 자신을 재규정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온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과 실제로 그것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리더가 정말로 해야 하는 일은 다양한 사람들과 집단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 새로운 가능성을 구상하는 일이다.


변화의 과정에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변화를 구체화하는 일들을 해야 한다.

리더는 허브의 역할을 하기보다 다리의 역할을 하라고 한다.

비전을 제시하고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부분도 제시하고 있으며

변화 주도의 프로세스에 어떻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플랫폼으로 만들라는 부분은 내심 뜨끔하기까지 했다.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가르치고, 강연하고 블로그를 만들어보라고 한다.

이외에도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좀 더 유연한 생각들을 해나가고 배움에 열려있으면서 지금까지의 나의 스토리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가는데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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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실력이 과학 실력이다 공부가 되는 초중등 교과서 한자어 4
최상용 지음, 백문호 그림 / 일상이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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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수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에게 개념을 설명해 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한자어를 먼저 풀어주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예를 들어 덧붙여주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과학과 관련된 한자어를 좀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간을 살펴보다가 <한자 실력이 과학 실력이다>라는 책이 나와서 읽어보고 싶었다.

다른 과목에 비해 화학에서 한자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고,

한자어를 설명하는 풀이가 과학사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라서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단, 이 책의 원래 목적인 용어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아는 것에 초점을 두자면 과학 용어와 한자어의 조합이 적절했다고 보인다.

약간 욕심이 난다면 이 책의 콘셉트에 과학교육자가 살짝 재미난 요소들을 더 불어넣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센터에 비치해두고 아이들 반응을 살펴봐야겠다.

과학 용어들이 한자를 잘 알고 있으면 쉽게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어서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초등 고학년, 중등 1학년들은 꼭 한번 미리 읽고 교과서를 접하면 교과서가 더 쉽게 읽힐 것이다.


삽화와 일러스트, 사진들이 들어있어서 어려운 내용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신문 기사들을 볼 때나 조금 난이도 있는 책을 읽을 때도 한글로만 되어 있는 단어들을 만날 때 옥편을 찾아보거나 검색을 해서 의미들을 잘 정립해두는 습관도 같이 길러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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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기회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공 메시지
김철회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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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김철회대표가 쓴 책 <결핍이 만든 성공>을 읽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 두번째 책 <오늘이 기회다>는 더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일러스트가 책 내용을 더 살리고 있다.

가끔은 일러스트에 눈이 먼저 가고, 무슨 말일까?하는 마음에 본문에 더 집중하게 되기도 한다.


읽기 쉽게 쓰여져서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하지만 일부러 박자를 늦춰 한번씩 음미하고 넘겼다.

점검하듯이 눈을 감고 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니 한결 머릿속 생각들이 간결해진다.


이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이야기들이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던 부분들을 되짚게 해주어 마음 속으로 '그래, 그렇지.'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하나로 꿰어지는 축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과 '실행하는 힘'이었다.

마음가짐은 긍정적이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멀리볼 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것이었고,

실행하는 힘은 실천한 후에 결과로 말하라는 의미로 정리했다.


어려운 상황은 단지 토닥이며 '괜찮아, 다음에는 잘 될거야. 좀 수월해지겠지.'라고 격려하는 책은 아니다.

내 앞의 상황들을 직시하고 좀더 냉철한 사고와 뜨거운 가슴으로 셋팅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 말콤 글래드웰

이 말처럼 한두번 해보고 '이건 안되는구나.'하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실수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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