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힘
앨리스 호프만 지음, 최원준 옮김 / 부드러운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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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133페이지짜리, 노란색 표지.

<살아가는 힘>의 겉모습.

표지 속 그림은 무얼 말하고 있는 걸까?

한 여자가 물속에 잠길 듯한 바위 위에 앉아 얼굴을 감싸고 울고 있다.

물속에서 한 잠수부가 식물 잎으로 뿌리째 들고 있다.

그녀가 빗물에 젖지 않도록 돕고 있는 듯하다.

넓은 잎에는 잎이 감당하기엔 벅찰 정도로 물이 고여있다.

금세 훅하고 한꺼번에 그녀 머리 위로 쏟아질듯하다.


그리고 이 책의 원서 제목인 Survival Lessons이라는

두 글자 아래엔 심장박동 그래프가 하나 그려져있다.


그렇다. 그녀는 지금 암 투병 중이다.

지난 삼십오 년간 서른 권 정도의 소설들을 출판했던 그녀는

이번에 처음으로 논픽션이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가슴에 멍울이 잡혔을 때, 설마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의사는 '유감입니다.'라며 말을 꺼냈다.

그 이후 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주변에서 빨리 보내서 마음 아팠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삶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려준다.


69페이지는 그녀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해야 했고, 더 나아가 좌절에 빠져있는 사람에게 알려주어야 했다.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 것을 멈추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스스로에 대해 매일 매시간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 답은 말이나 명상이 아닌 올바른 행동과 태도에서 찾아야 했다.

삶이란 궁극적으로 이러한 질문에 올바른 답을 찾고,

각자의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책임을 맡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여전히 거기 있지만, 당신이 그곳에만 묶여있을 필요는 없다.- 71p


그녀가 남겨진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조언하는 것들은

사소한 일들이었다.

우리가 늘 할 수 있는,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하지만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미루고 살았던,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의 바로 다음 순서로 놓아두었던 일들일 것이다.


맞다.

마지막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사소한 일들은 더이상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었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인생.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이다.

예고 없이 그날이 왔을 때,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녀처럼 담담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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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중국 시장가치 1위, 세계 3위의 기업 텐센트 제국에 관한 보고서
천펑취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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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인터넷 회사,
중국 시장가치 1위이자, 구글, 아마존을 뒤이어 세계 3위의 기업이라 불리는 회사는?
바로  텐센트!다.

지금 현재 텐센트는 QQ메신저를 기반으로 게임, 금융, 모바일 서비스, 광고 등 모든 인터넷 서비스 영역에 걸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의 2014년 매출은 14조 2977억원, 순이익 약 4조 3129억원, 시가총액 178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텐센트는 카카오톡처럼 QQ메신저를 중심으로 게임 유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2003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만든 '카카오톡'보다 훨씬 일찍 시작한 것이다.
사실 처음에 텐센트 게임즈가 온라인 게임 분야에 진출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텐센트 게임즈는 4년 연속 중국 게임업체 1위를 차지했다.

저자는 그 비결을 이렇게 분석했다.
"텐센트게임즈는 게임 산업 고유의 '게임의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와 조정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 혁신을 통해

자신의 산업공간을 모색함으로써 성공의 대문을 하나씩 열어갔기 때문이다."


- 즐거운, 전문적인, 믿을 수 있는
이 세 단어는 텐센트게임즈의 브랜드 철학이다.
즐거움으로 사용자를 얻고, 즐거움으로 산업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이다.
 
텐센트는 '크로스 파이어'와 '던전 앤 파이터'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특히 '크로스 파이어'의 경우에는 동시 접속자 420만 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라고 하니
대단한 결과다.

 
 급성장하는 중국기업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던 중에 이 책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리커창이 텐센트에 대해 분석해 놓은 책이다.
세계 1위의 인터넷 기업이라는 점 외에도 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짚어준다.
총 7가지 측면을 다루었는데, 인터넷 금융, 전자상거래, 게임 퍼블리싱, 온라인 교육 등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은 온라인 교육이었다.


온라인 교육시장은 어떨까?
게임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텐센트가 온라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강의와 쌍방향 토론' 부분이다.

예 : 텐센트 명품 강의, 텐센트대학, 텐센트 대강당, 텐센트 미강당, 텐센트 사형회 등
저자는 텐센트의 강점을 '온라인 교육 종사자의 소통 수요를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보고 있다.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니 기관, 판매자, 구입자가 서로 협력해서 윈윈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14년 텐센트대학이 오픈되었는데 온라인 교육과정이 100여 개 있으며 전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교육을 하는 사람은 인터넷을 모르고, 인터넷을 아는 사람은 교육을 할 줄 모른다."라는 업계 관계자의 말이 자꾸만 되뇌어진다. 온라인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기술, 자금,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교육과 인터넷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되어서 새롭고, 유익하고, 교육 수혜자에게도 획기적인 인터넷 교육이 이루어지는 날을 그려본다.


중국 경제 흐름에 대해 좀 더 알고 있었다면 더욱 흥미로운 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 경제학적 용어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들에 대한 기본 정보가 개인적으로 부족해서 100% 실감 나게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텐센트'라는 기업을 중심 축에 놓고 성장과 성공의 과정들을 들여다보니 배울 점이 무척 많다. 특히나 기업의 가치나, 브랜트 철학,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사업들을 보면 앞으로도 더 잘 되도록 응원해주고 싶은 기업이다. 한 기업의 당면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보는 경험만으로도 깨달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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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 - 사랑에 서툰 엄마를 위한 어머니다움 공부
이옥경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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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심라상담연구소(주)  이옥경대표의 책 <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를 읽었다.

'좋은 엄마'로 살고 싶은 마음은 이 땅의 모든 엄마가 가진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

오늘도 내가 또 다른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할까, 아니면 어떤 점에서 변화가 필요할까? 등등을 고민한다.


이 책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주 잘 읽어주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좋은 엄마로 산다는 건 뭘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흘려보낸다.

우리 아이 이야기일 수도 있는 '마음이 아픈 아이'들의 사례와 함께 문제의 이면에 있는 그 무엇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그다음에야 우리에게 전문가로서 중요한 관점들을 보여준다.


이 책이 내 마음을 더 강하게 두드린 것은 이제 막 휴가를 다녀와서일지도 모르겠다.

어린 손자들을 보고 싶어 하시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을 위해 휴가를 시댁과 친정에서 보내고 돌아왔다.

시댁과 친정을 차례로 들러보면 자녀교육에 대한 관점도, 표현방식도, 애정표현도 사뭇 다르다.

부모님의 사랑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던져주시는 조언이나, 요구되는 것들이 지금은 해석도 되고, 상황이 이해되기도 하지만

문득 어떤 반응도 하기 어려웠던 어릴 때 생각이 나면서 '그땐 그래서 힘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부모님의 정신적인 영향력 아래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재빨리 균형을 잡아야

엄마인 나 자신도 행복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데 무엇이 문제가 될까? 싶지만 사랑하니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가 너무 사랑해서 아이들이 경험해야 할 것을 엄마가 대신하거나,

아이들이 결정하고 판단하고 책임져야 할 것들까지 다 맡아버림으로써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살 수 없도록 만드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 엄마를 위해 살기 때문에!


<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은 요즘 많은 책들처럼 제목에서 강한 느낌을 받지 못할 수 있지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엄마들에게 '엄마다움'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무조건 주는 엄마는 언젠가 방전이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 영향력의 범위가 훨씬 더 넓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도 부모님의 영향을 털어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하고 좋은 엄마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하고 좋은 엄마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하고 꿈이 있는 좋은 엄마가 되어...처럼.

더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독자들에게도 함께 기대하게 되는 것이 있다.


'엄마'라는 하얀 도화지에

막연하고 단순한 좋은 엄마 이미지를 벗고 

자기다움을 입은 멋진 엄마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림 그려볼 수 있었으면 한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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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바른 글씨 배우는 교과서 따라쓰기 - 초등 1학년 스스로 바른 글씨 배우는 따라쓰기
달리는곰셋 기획, 서석근 그림 / 달리는곰셋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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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이 된 첫째,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믿고 맡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글씨를 보니 뭔가 2% 부족합니다.  

연필을 잡는 모습도 어색하고 자꾸만 짧게 잡고 검지는 엄지 아래로 들어가는 모양이 됩니다.

다시 처음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받아쓰기 연습할 때 곁에 앉아서 조금씩 손 모양을 잡아 주었습니다.

조금 나아지는 듯했으나 아직은 글씨를 많이 써보아야 글씨가 예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씨가 첫 글씨는 가장 크고, 문장의 맨 끝의 글자는 가장 작아지는 형태로 문장이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어떤지 느낌이 오시죠?

대책을 마련해야겠다 싶었는데 이 책이 출간되었네요.

<교과서 따라 쓰기>!를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연필을 바르게 잡는 법, 글씨 쓸 때 바른 자세부터 알려주고 있고,

1학기 국어 교과서 흐름대로 또박또박 따라 쓰다 보면 실력 쑥쑥 늘 것 같습니다.

아이가 보더니 "엄마, 이거 내가 배운 거예요. 이것도 이번에 받아쓰기 한 거예요."하면서 무척 친근해하더군요.

속으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매일매일 분량을 정해두고 하겠다고 합니다. 기특하죠?


이번에 여름 방학 숙제로 '그림일기'쓰기가 있습니다.

빈칸에 띄어쓰기도 해야 하고, 문장 부호에 맞게 쓰기도 해야 하는데 아이가 막막할 듯해요.

처음에는 곁에 앉아서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해야 할 것 같아요.


7장은 띄어쓰기가 나오고, 54p에는 그림일기가 나와서 연습도 해보고,

글씨체도 가다듬고, 천천히 쓰다 보면 마음도 안정이 될 것 같아요.

오늘부터 휴가를 가는데 첫째가 자기 가방에 이 책을 슬며시 넣어두네요.

놀러 가서도 매일 한 장씩은 하겠다고 해요.


연습이 실력을 만들고, 더구나 초등기에 자리 잡힌 글씨체는 어른이 되어도 잘 고쳐지지 않으니

저학년 때 바른 글씨를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엄마가 되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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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학생부 & 자소서 - 자소서의 신이 만든 만점 학교생활기록부 & 자기소개서 (학생부종합전형 완벽 준비서)
배영준 지음 / 키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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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재미있다.
자소서의 신이 만든 만점 자기소개서.
줄여서 <자신만만 학생부&자소서>


대학원 시절 교육 방법론, 문화기술적 연구, 질적연구는 늘 내 관심사였다.
과학고 입학담당관을 하면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검토할 때를 떠올려본다.

이 책 서두에서 언급된 것처럼 학생의 실제 능력보다 잘 표현해내지 못하거나, 근거가 있음에도 근거들을 통해 자기만의 스토리로 표현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대부분 입학담당관들이 모든 학생들을 직접 만나 면접을 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1차 전형이 서류전형이라 먼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 내신성적 등을 통해 1차 선발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생들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소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고, 합격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기획된 책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겨진 정보들을 토대로 평가되는 요소들이 있다.  출결사항,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은 자소서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되므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진로희망>란에 대해서는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이 책 속에서는 나쁜 사례들을 실제로 보여주면서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발전되게, 그리고 부모와 자녀 간에는 일치를 보여줄수록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평가자 입장에서 이 부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뒤집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고등학생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진로희망란에 적힌 직업을 보면서 '진로성숙도'를 파악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정말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의 어느 분야, 그리고 더 세부적으로는 어떤 전공,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점점 더 구체화할 것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더 세부적인 것으로 적어야 돼!' 하고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한 분야를 정했다면 그 관련 분야의 직업들에 대해, 또는 학과 정보에 대해 탐색하고 자신에게 더 적합한 전공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추었으면 한다.


형식적인 틀을 맞추는 것은 쉽지만,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가는 것은

'혼자, 스스로, 진실된 마음'으로 해나가야 한다.

왜! 나는 정말 소중하니까!!


이 책은 1부에서 평가자가 원하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찍어낸 듯한 자소서가 아닌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노하우, 시크릿 7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경우에는 정해진 분량이 있고, 정해진 질문이 있으므로 평가자가 묻고, 또 보고 싶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고 서술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자소서를 폐쇄형에 가깝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7가지 요소들을 따라 작성하라고 조언한다.

때로는 모든 요소들을 순서에 따라 다 언급할 수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1) 동기: 왜 하였는가?
(2) 도전: 무엇을 시도해 보았는가?
(3) 어려움 : 어려웠거나 힘든 점은 무엇이었는가?
(4) 극복 과정 : 어려운 점을 어떻게 극복하였는가?
(5) 결과 : 무엇을 하였는가?
(6) 결과 분석(반성) : 결과를 보니 무엇이 문제였을까?
(7) 새로운 방향 제시 : 그 후로 나는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학생부와 자소서가 따로 놀 수 없다는 점에서도 동의한다.

어느 하나가 근거가 되고, 검증 자료가 되어주고 뒷받침해주는 서포터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생이 자신의 입시를 준비하면서 입시 준비에 대한 감각도 기르고, 실전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1학년 때 사서 읽어보고, 일찍부터 학생부를 자신의 플랜대로 하나하나 채워가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그동안 자소서 강의하면서 강조했던 부분들이 이 책 속에서도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제자들에게도 추천해주어야겠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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