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지 못하는 40가지 함정 - 하수가 부자 되는 실용 Point 40가지
이타쿠라 유이치로 지음, 안양동 옮김, 김창수 감수 / 리텍콘텐츠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부모에게는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원 가족에서 배운 가치관들이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대 속의 가치관과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변화를 읽고, 기존의 가치관을 강화하거나, 아니면 수정하거나, 새로운 가치관으로 바꾸어야 한다.

돈에 대해서는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똑똑하게 쓰는 법부터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싶었다.

역자는 이렇게 말한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은 세 개의 뇌를 가졌는데, 감성적이고 파괴적인 뇌(뱀의 뇌)와 감정과 기쁨 등을 지배하는 포유류의 뇌(쥐의 뇌), 그리고 수집한 정보를  조사, 분석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포유류의 뇌(인간의 뇌)가 있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려면 반드시 '인간의 뇌'를 사용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특히!!"

나는 어떤 뇌를 가지고 있는 걸까?


이 책은 일본의 이타쿠라 유이치로가 쓴 책이다. 20대부터 회사를 설립해 승승장구하다가 부채액 37억 엔으로 회사도 도산하고 자신도 파산하게 된다. 지금은 투자자, 금융컨설팅, 강연,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가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40가지 함정은 다양한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흔히 일상생활 속에서 듣는 감언이설들 중에서도 찾아보고, 돈에 대한 관련 용어들 속에서도 찾아본다. 가격과 가치, 자산, 금융상품을 보는 법,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에 담긴 의미들을 알아본다.  생활 속에서 구매활동을 할 때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함정, 주식투자를 할 때, 그리고 투자대상을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 등을 짚어준다.

이 책의 특징은 각 함정이 들어갈 때마다 각 함정에 대한 고수의 생각과 하수의 생각을 비교한다. 가끔 하수의 생각과 비슷할 때가 있어서 뜨끔했다.

 

식물 들여다보고, 과학실험할 때는 머리가 행복한데, 이런 책을 읽고 있으면 내 세계가 아닌 느낌이 든다. 사실 개념은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필요해서 보고 있어도 역시나 내 관심 영역은 아닌 듯하다. 스스로 생각해도 부자보다는 학자에 더 가까운 마인드를 가졌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동안 가졌던 돈에 대한 습관들을 돌아보고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새로운 습관도 만들어가야겠다.

구매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가격보다는 가치를 보고, 충동보다는 어느 쪽이 더 이득인지 따져보고 선택하기, 그리고 평소에 인식하지도 못한 채 흘러나가는 눈먼 돈도  찾아내야겠다. 더 의미 있는 곳에 써야겠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흐뭇해진다.  제일 먼저 고정비용 점검부터 해야겠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12



<책 속의 명언>

"모든 성공의 비결은 자신을 거절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면 최고의 스승으로 삼아도 좋다. 당신이 자신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내게 증명해보라. 그러면 교육받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겠다. 자신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에게 다른 교육은 아무 소용도 없다. - 마거릿 윌슨 오필런트


"부모는 자녀에게 장사하는 법을 가르쳐 줄 것이 아니라 검약하는 방법을 가르쳐줘라. _브라만 경전


"언제 지출하고 언제 아껴야 하며 언제 사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결코 굶주리지 않는다. 작다고 무시하는 사람은 그 작은 것에 의해 멸망한다. _솔로몬의 잠언


<슈퍼부자 공통점 7가지>_출처: CNN 머니

1. 부자들에게는 기업가 정신이 있다.

2. 일을 많이 한다.

3. 에너지가 넘친다.

4. 극단적일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

-목표를 달성하는 창의적인 방법들에 개방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5. 분별력이 있다.

-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모든 사안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래서 자신의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도움을 줄 실력가나 전문가로 주위를 채운다.

6. 검소하다.(가격보다는 가치를 중시한다.)

-자신이 늘어나는 속도에 맞춰 생활수준을 높이지 않는다.

7. 리스크를 감수하지만 충동적이지 않다.

여기에 다시 한번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바로 '가치'를 아는 태도다.

그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풍요롭기 위해 가치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 실용 포인트 21 <돈을 낭비하는 10가지 행동>_161p

1. 자신의 거래 은행 대신 타 은행 자동인출기를 사용하는 것

2. 복권을 사는 것

3. 고급 커피

4. 담배를 피우는 것

5. 홈쇼핑 등을 보고 물건을 충동구매하는 것

6.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

7. 외식을 즐기는 것

8. 잘 가지도 않으면서 '사용하지 않는 헬스 회원권'을 구매하는 것

9. 인터넷 쇼핑으로 당일거래를 즐기는 것

10. 쓰지도 않으면서 '케이블방송+전화+인터넷'결합 상품에 가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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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시대의 과학 이야기 징검다리 역사책 9
김연희 지음, 김효진 그림 / 사계절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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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만 배운 역사는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
진실은 무엇이고, 우린 역사 속에서 무엇을 보고 얻어야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요즘 방영되고 있는 월화드라마 '화정'을 보면서도 느낀다.


역사란 누군가가 정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물과 사건과 사회적 배경, 정치, 문화를 통틀어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 <고종시대의 과학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이제야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생활 속의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천문학적 지식이 뒤집히고,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생소한 종교(천주교)도 함께 접하게 되었으니,
쉽게 수용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고종은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의 노력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우리는 그를 나약한 왕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책은 고종이라는 인물, 그리고 그가 한 행적들, 고종 시대의 과학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만들고 수입하는 한편, 신문물을 받아들여 가로등을 만들고, 서울의 밤거리를 밝혔다.

긴급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사용했던 봉화나 파발 제도는 개선하여 전기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전신을 우리나라에도 들여오게 했다.

1883년에 바다 밑에 전선을 깔아 육지로 연결했다. 이어서 전기로 움직이는 전차를 만들고, 학교를 세워 서양문물을 알리려는 노력을 했다.
청나라와 일본의 간섭으로 40여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면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을까!
읽다 보니 애국심이 더욱 불붙는다.


암울했던 시대였지만, 황제는 결코 나약하지 않았고, 쉽게 포기하지도 않았다.

이 책을 계기로 다시 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보고,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갖기로 다짐한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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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 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지키는 방법
김이율 지음 / 레몬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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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열심히 달리다 보면 갑자기 찾아오는 공허함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럴 때 위로가 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가 47p에 언급된 광고를 직접 찾아보았다.

2004년 GM 대우 광고 '나는 나를 넘어섰다'였다.

11년이 지난 광고라 화질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감동이 있다.

'불가능'이라는 말은 스스로를 감옥에 던지는 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2005년 레슬러 김민철은 모델이 되어 <나는 나를 넘어섰다>라는 책을 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두 가지 방법>

첫 번째, 뚜렷한 목표의식

목표하는 바가 확고하고 뚜렷하면 유혹이나 나태 등의 방해요소를 이겨낼 수 있고 의지를 강하게 만들어 결국 집중력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정리정돈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먼저 책상 정리부터 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책상에도 서류 몇 장과 전화기 한 대가 전부다!


<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짐 세 가지>

첫 번째, 기대치를 높이자

두 번째, 불가능이란 단어를 마음속에서 지우자

세 번째,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자


<자기관리 3가지>

1. 건강관리

 -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신용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다 잃어버린 것이다."_61p

2. 시간관리

3. 행복관리

 - 작은 행복이 모여 큰 행복이 되는 것이니까 작은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내 행복으로 만들자.


<화가 날 때 대처하는 방법 4가지>

1. 하루에 열 번 이상 크게 웃어라

2.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빌려줘라

3. 좀 느슨하게 살아라

4. 스스로 마음속으로 'STOP'을 외쳐라.

- 미국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서재에 있던 문구

"화가 나면 열까지 세고, 상대를 죽이고 싶으면 백까지 세어라"


62p에서 저자가 멋진 말을 남겼다.

"나의 매니저는 나 자신이다. 스스로 경영하고 스스로 관리하고 스스로 발전시켜라.

그게 당신이 풀어야 할 과제이고 인생이다."


긍정의 공기를 마셔라. 그리고 감사를 내뱉어라.


89p_ "난 자네가 한가지 결심을 했으면 좋겠네.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느껴질 때 목표를 향해 한번 더 깊게 파고들겠다는 결심 말이야.

완전히 전념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조금 더 전념해야 할 때라는 걸 명심하게."

- 경영컨설턴트 빈스 포센트 <코끼리를 들어 올린 개미>중에서 -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집중 또 집중하자.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몇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둔다.


# 결국은 '나 자신'을 관리해야한다는 말!

열정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배웠다.

그리도 자신을 돌아보았다.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또 자만하지 않고

내 꿈을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지.

가끔은 휴식도 취해 내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충전하고 있는지...

그 누구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더 두려워하고 경계를 늦추어선 안되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의 말처럼 성공을 꿈꾸고 갈망한다면

오래도록 한가지 일에만 매달려 그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을 기억하자.

열정으로 계속 그 길을 가자.

하지만 자만하지 말고, 늘 부드럽고 강한 겸손을 품을 것!


# 역경지수 심기

역경지수를 높이고,

배움 앞에서 게으름 피우지 말자.

선을 행하며 목적지로 가는 여행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자.

최고를 경험해 보자.

그다음은 스스로 더 열망하게 될 테니까..


# 창조적인 마인드 갖기

칼 융은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것의 창조는 기능이 아니라

내적 필요에 의한 놀기 본능을 통해 달성된다.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가지고 놀기 좋아한다."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인생을 심각하게만 살고, 행복을 누릴 줄 모른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인생을 게임처럼, 스릴 있게, 마음을 흠뻑 담아 놀이판을 벌려보자.

그 어떤 발자국도 없는 하얀 눈밭 위에 당신의 발자국을 남겨보자.

누구에게 대신 내 인생을 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기적 같은 행운이 오면 확 잡아채서 내 것으로 만들자.


#시련을 대하는 태도

시련은 내 스승이다. 내 안의 능력들을 끌어낼 수 있게 만들어 주니까.

시련이 혹 내가 예상치 못한 미래를 만나게 한다고 해도, 너무 놀라지 말자.

지금 내가 어디에 있고, 이 시련을 넘기 위해 어떤 무기를 쓰면 될지 선택하자!

 

남편은 남의 편이 될 수 있어도,

나는 끝까지 내 편이어야겠다!!


이 세상 어떤 누구의 위로와 격려보다

내게 큰 힘이 될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

<마음에 지지 않는 용기>였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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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문장력 - 보기 좋고 읽기 쉬운 정교한 글쓰기의 법칙 20
브랜던 로열 지음, 구미화 옮김 / 카시오페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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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만으로 글이 확 좋아지는 가장 실용적인 글쓰기 매뉴얼이라니!


글쓰기는 구조와 문체, 가독성과 문법이라는 네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 네 가지 기둥을 마치 견고한 의자의 네 다리로 비유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문법을 제외한 구조, 문체, 가독성에 관한 글쓰기 원칙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문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어떻게 할까?

저자는 『 The little gold grammar book 』을 참고하라고 일러준다.


<구구절절 길게 써서 미안하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훨씬 간결하게 썼을 텐데 말이야. _ 블레즈 파스칼>


[구조 파트]  생각을 어떻게 글로 적을 것인가의 문제.


기본원칙 1 : 두괄식으로 써라.

 - 어떻게 ? 결론부터 제시하라.

 - 왜 ? 우리가 여행을 갈 때 먼저 목적지를 알려주고 그다음에 가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로 결론부터 이야기하라


기본원칙 2 : 쪼개라

 - 어떻게 ? 주제를 몇 개의 부분으로 쪼개서 본론을 만들고, 머리말을 활용하라

 - 왜 ? 막상 글쓰기를 하려고 시작하면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된다.

그때 일단 쓰고 싶은 이야기를 두 개~네 개 정도의 중요한 부분으로 나누어 쓴 본론을 완성한 다음 서론을 쓴다. ('머릿말' 적극 활용하기)


기본원칙 3: 접속사를 사용하라

 - 어떻게 ? 글의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려면 접속사를 사용하면 된다.

 주제를 정하고, 결론을 쓰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덧붙이고 난 뒤 접속사를 사용해서 나머지 내용을 이어주면 된다.


 - 왜 ? 접속사의 종류는 연속 접속서(게다가, 뿐만 아니라, 동시에 등), 예시 접속사(첫째, 예를 들면, 일례로, 사실상 등), 대조(그렇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한편, 반면에, 반대로 등), 결론(끝으로, 마지막으로, 분명한 것은, 그러므로 따라서, 요컨대,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등)이 있다. 이러한 접속사를 사용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기본원칙 4: 여섯 가지 글쓰기 구조를 기억하라

 - 어떻게 ?: 여섯 가지 구조를 활용해 생각을 적절히 배치하라.

여섯 가지 구조는 다음과 같다. 시간 순서 구조, 비교 구조, 순차 구조, 인과 구조, 분류 구조, 가치판단 구조.


 - 왜 ? 여섯 가지 글쓰기 구조는 서론, 결론이 아니라 본론에 활용하는 도구다. 같은 내용이라도 생각을 어떤 순서에 따라 보여주느냐에 따라 글이 주는 느낌이 다르다. 각각의 생각에 강조점이나 비중을 다르게 잡아주어야 한다.


기본원칙 5: 비슷한 내용끼리 묶어라

- 어떻게? 하나의 주제를 완전히 마무리한 후 다른 주제로 넘어가라

- 왜 ? "뼈대를 보면 어떤 종류의 동물인지 알 수 있다. 이처럼 구조는 내용물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중요한 개념에 좀더 관심을 집중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것을 가장 먼저 다루어라."_47p

여기서 언급한 것처럼 글도 탄탄한 구조로 만들어 문장을 배치하면 훨씬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다.

 

[문체 파트]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기본원칙 6: 뒷받침하라

- 어떻게 ? 구체적이고 분명한 단어를 사용해 요지를 보충하라

이 책에서는 이 부분을 자기소개서나 구직 지원서를 쓸 때를 떠올려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대인관계 능력이 뛰어나다.'라는 표현은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을 때 수긍할 수 있게 된다.

이럴때 요긴하게 쓰이는 말은? '예를 들면'! 즉 구체적인 근거와 예시를 들어 보충하라는 말이다.


# 필요 없는 말을 덜어내는 작업은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작업은 아니다.

그것은 두 번째로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생각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것이다.

글에 신뢰를 부여하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도와주는 것은 구체적인 내용이다._ 67p 


기본원칙 7: 경험을 더하라

- 어떻게 ?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글을 쓰려면 개인적인 경험을 구체적으로 덧붙여라는 것이다.

글쓴이가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그러한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화, 인용구, 비유, 직유와 은유 등을 기억할 것.

(하지만 주의할 점은 학술논문이나 업무 보고서에서는 '나'라는 대명사를 피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점!)


기본원칙 8: 쉬운 표현이 정답이다

- 어떻게 ? 글을 간결하게 쓰고,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면 쉬운 단어를 선택하라.

독자의 수준에 맞는 가장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

더 쉽게, 더 단순한 언어를 사용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원칙 9: 긴 문장을 잘라라

- 어떻게 ? 단문으로 만들어서 글을 명료하게 만들어라. 짧은 문장에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글 중간중간에 짧은 문장을 넣어 활기를 불어넣어 보자.


기본원칙 10 : 불필요한 표현을 버려라

-어떻게 ? 군더더기 말이나 과도한 수식어를 빼라. 중복된 단어나 구절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이러한 수식어는 지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기본원칙 11: 글에 능동적인 힘을 실어라

- 어떻게 ? 되도록 수동태를 피하고 능동태를 사용하라.


기본원칙 12: 명사보다 동사가 좋다.

- 어떻게 ? 동사나 형용사로 쓸 수 있는 표현을 명사화하지 말아야 한다.

동사나 형용사 등을 써서 문장을 깔끔하게 만들자.


기본원칙 13: 병렬구조를 활용하라

- 어떻게 ? 비슷한 항목들은 비슷한 형태로 일관되게 표현하라


기본원칙 14 : 문장을 다양하게 써라

- 어떻게 ? 문장의 첫머리와 길이를 다채롭게 변화시켜라.

주어로 시작하거나, 구, 또는 절, 부사나 형용사로 문장을 시작해 보자.


기본원칙 15: 적절한 어조를 찾았는가

- 어떻게 ? 긍정적이고 친근한 어조가 좋다. 틀렸다는 표현보다는 그것이 진실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인칭대명사도 주의해서 사용할 것.


기본원칙 16: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라

- 어떻게 ? 한쪽 性에 치우친 단어는 피하라. 예를 들어 스튜어디스와 같은 단어는 승무원이라는 단어로 대체하자.


[기독성 편] 보기 좋고 읽기 편한 글은 어떻게 쓸까?


기본원칙 17 : 지면의 구성과 형태를 이용하라.

-어떻게 ? 가독성을 높이려면 글 주변의 여백을 넓혀라. 여백을 넓히고, 단락을 바꿀 때 한 줄을 비우는 것도 방법이다.


기본원칙 18 : 가독성을 높이는 도구를 사용하라

- 어떻게 ? 핵심단어와 구절을 부각시켜라

글쓰기도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작업이므로 글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보기에 좋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글에 활용할 수 있는 장식은 볼드(굵은)체, 이탤릭체, 대시 부호, 굵은 점, 번호 매기기, 음영 넣기 등이 있다.


기본원칙 19 : 제목과 헤드라인을 사용하라

- 어떻게 ? 글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거나 요약할 때 제목과 헤드라인을 사용하라.

사실 이 부분은 책을 만들 때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많이 쓰는 방법이다.

헤드라인은 제목 뒤에 붙이고 2~3줄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본원칙 20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 어떻게 ? 손댈 부분이 없을 때까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더 이상 보태거나  빼고 싶지 않은 순간이 올 때 그때가 퇴고가 끝난 순간이다.

퇴고 과정이 글쓰기를 어렵게 만들기는 하지만, 글을 쓰기 전부터 과한 부담감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건 조심할 일!

자신의 정원에 꽃과 잡초가 있다면 잡초를 뽑아 정원을 더 아름답게 완성하는 것처럼,

퇴고는 그러한 잡초를 다듬어 내 글을 좀 더 완성된 글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기본 원칙 20가지를 살펴보았다.


자기소개서나 업무상 글을 쓸 일이 많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 

특히 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하버드에서 글쓰기 과정이 있다고 해서 그 내용이 어떤지 몹시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간략하고, 명쾌하고, 적절한 예시와 연습문제들까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얇아서 그리 부담되지 않고, 곁에 두고 익숙해질 때까지 활용해 보고 싶은 책이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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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 민병철의 청춘 멘토링
민병철 지음 / 넥서스BOOKS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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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너무나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꼼수에 또 꼼수를 써서 성공하고, 부를 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더 끌어안게 된다.

'저런 모습은 차라리 보지 않고 컸으면 해.' 이런 심정이다.


어제도 늦은 밤까지 지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자녀들을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서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부분과,

부모로서 이 세대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갈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점적인 부분이었다.


'무엇'을 해야 할까? 보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그중 어느 하나가 아니라, 양날개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인성교육을 평가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사교육 시장에서 자격증을 남발하게 되고

이것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밑바닥에 깔려있는 가정은 '인성이 준비된 인재가 이 시대에 지금 필요하다'라는 것이다.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듯하다.


민병철 교수는 "최고의 성공습관은 '인성'이다."라고 말한다.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말했었다.

"빨리빨리, 어떻게든 남을 이겨야 살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스펙들을 갖기 위해서는 없는 시간, 잠자는 시간도 쪼개서 준비해야만 하기에

그동안 정직하게, 바르게, 자기답게 살라고 말해주지 못 했다.


민병철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최초로 '선플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 인성교육의 시작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프로이트는 0세부터 5세까지 인성이나 지능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했다.

부모가 이 시기에 집중해야 할 것은 선행학습보다 '인성'을 갖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핀란드처럼 바른 인성을 가장 기본으로 두는 마인드를,

독일처럼 인성을 학교에서만 배울 것이 아니라 사회도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우리도 실천했으면 한다.


변화는 사회가 변하고, 개인이 변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우리 부모들이 가장 먼저 본을 보이는 '퍼스트 펭귄'이 되어 준다면

아마도 그런 사회는 더 빨리 우리에게 와주지 않을까!


특히 2장에는 인성이 어떻게 사람들을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세계 명문대에서도 커리큘럼을 점차적으로 인성, 특기, 잠재력, 사회성, 리더십과 같은

종합적인 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들이 가시적인 능력과 성적보다 인성에 더 무게를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성공이 절대적으로 개인 혼자만의 것으로 끝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우수한 인재가 바르지 않은 인성을 가졌다면 그보다 위험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어글리 코리안들이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켜 생기는 경제적인 손실은 엄청나다.


훌륭한 인성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성실성으로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착한 기업의 성공사례는 많다. 예를 들어 탐스 슈즈의 경우에는

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다가 맨발로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2006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하는 1대 1 기부공식을 도입해 사업을 시작했다.

만약에 당신이 탐스 슈즈 한 켤레를 사면 한 켤레를 기부하는 기부자가 되는 것이다.


인성은 수직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에서의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라 말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그 작은 배려들을 실천해보자.


"한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면 세상이 달라진다."

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되어보기로 한다!


착한 마음들을 하나씩 이어가면 세상도 함께 덩달아 춤출 거라 기대하며...

의심하지 않고, 실천가가 되리라 다짐한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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