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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 / 세계사 / 2021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신선한 소재의 소설을 만났다.
여러가지로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 한 변호사가 명상법 수업을 들어서 터득한 명상법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간다.
주인공은 명상법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만, 살인 등 범죄까지 합리화하는데,소개된 명상법이 꽤 매력적이어서 명상법 자기계발서를 읽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엄청난 반전이나 서스펜스, 몰입감을 느끼지는 못했지만...주인공의 명상을 통한 자기합리화에 설득되어 그의 범죄를 응원하며 들킬까봐 조마조마하고 하게 되는 걸 보면, 스릴러소설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예상할 수 있는 열린결말이었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해져 후속편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