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슈필라움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필라움의 심리학...

문화심리학자로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저자가 꿈을 실현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슈필라움'이라는 독일어 단어는 우리말에 적절한 번역을 찾기가 어려운데...문화적으로 우리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지못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어느새 일본에서 그림공부를하고 돌아와 여수의 바닷가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방송에서 가끔 보기에도 거침없는 말투가 인상적이 었는데...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사는 저자의 삶이 너무나 부러웠다.

저자가 그린 그림들과 여수 작업실 및 짓고 있는 '미역창고'...여수의 풍경사진들이 당장이라도 여수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어린시절의 꿈을 이루었다는 저자의 삶이 너무나너무나 부러워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고 온 Go On 1~2 세트 - 전2권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여성이 가족들로 인한 불행과 고뇌를 겪어내는 성장기이다. 책의 배경은 1960년대부터 80년대초반이 배경이라 연도로 보면 나의 부모님세대때인데...그녀의 고민과 성장은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었다. 

미국사회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격변했던 시기인 만큼 사회상도 많이 다뤄지고 있어서 시대극을 한편 본듯한 느낌이었다. 

 미국,서구사회에 대한 편견이었을 지모르나 가족에 얽매이기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요시할거 같은데...시대상인건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끊임없이 가족들에게 상처받고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것이 조금 의외로 다가왔다. 

 70년대 미국사회의 이야기인데도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는 현실의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게 느껴졌다. 

 오래전 미국사회의 이야기다보니 문화적으로 낯선부분도 있었고, 왜 그토록 부모들은 자식들을 놓아주지 못하고, 모두들 왜 그렇게 가족들에게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아갈까 답답한 심정도 있었지만, 앨리스와 함께 성장하는 기분으로 2권 800페이지를 읽어내려갔다.


60-70년대 미국사회의 배경과 불행과 절망속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 추천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자유로워졌다고 믿는 사이에 - 몸에 발목 잡힌 페미니즘
마리안느 뒤라노 지음, 김혜영 옮김 / 책밥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의 몸에 대한 페미니즘 서적이라해서 관심있게 보았다.
사회와 여성들 자신들도 여성의 몸을 더 존중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자본주의적 의료기관등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생명의 원천인 여성들의 몸의 신호를 그자체로 존중하고 보호해야한다..여성들도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사랑해야한다라는 메세지에는 동의가 되었으나...프랑스사회문화가 우리와 달라서 그런가 비판하고자하는 의료기관이나 사회적인 문제들은 동감이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고...문제제기와 전하고자하는 메세지에 대한 논리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가 좋은 이유 - 내가 사랑한 취향의 공간들 B의 순간
김선아 지음 / 미호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과 서울근교의 아름다운 공간들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과 이야기가 꽤 흥미롭고 재미있다.

가본곳도 있고 당장 가보고 싶은 만큼 끌리는 곳도 있어서 서울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몇시간만에 다 읽어내었다.

가봤던 곳도 소개된 내용처럼 다시한번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가고 싶어 졌다.

좋은 책을 만난 덕분에 당분간 서울나들이를 자주 갈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아름다운 공간들을 더욱 아름답게 느낄 수 있을거 같은 기대가 되어 너무 행복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빼깽이 - 불행했던 과거를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당신의 능력
송영규 지음 / 좋은땅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단숨에 읽어버린 책을 만났다.

읽는 내내 경태의 삶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결국 이겨내고 스스로 지옥에서 벗어난 그가 넘 대견해서 혹시라도 만난다면 꼭 안아주고 싶은 기분으로 책을 덮었다.

지옥같은 현실에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은 진부하지만 결국 그를 살게하는 힘이 었던거 같았다.

몇몇의 어른들이 그를 결국 지옥에 다시 몰아넣을때 정말 어른으로서 창피함을 느꼈지만, 또한 우리사회의 모습이었고 여전히 그런 사회인거 같아 더욱 마음이 아팠다. 


추천사나 작가의 말도 없이 깔끔하게 작품만 담겨 있는 책이 인상깊다.

'형에게 이책을 바친다' 라는 뒷날개에 적힌 말이 혹시 작가의 자전적 작품인가? 하는 의심도 들게한다. 아니더라도 작품의 내용과 함께 왠지모를 여운으로 남는다. 

뒷표지의 깔끔한 책소개가 책의 모두를 담은거 같아 소개하고 싶다. 


좋은 작품을 선물해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