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김우석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백년을 살아왔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주위를 탓하며 살아왔지만, 결국 내안의 문제라는 것을 이제서야 조금씩 알게 된다.

이 책은 삶에 흔들리고 지친 나 같은 영혼들을 위해 공감의 메세지를 전해준다.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건만 여전히 흔들리는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인생은 희노애락 속에 있다지만, 애만 유독 크게 다가오는 것이 서글프기만 하다.

인간의 뇌 속 편도체라는 물질은 나쁜 감정을 제일 나중까지 간직하고 있다는데, 그것은 그만큼 충격적이었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자주 내가 싫었던 나는 작가의 말에 나를 되돌아본다.

타인만을 탓했던 나를 다시 되돌아보고 혼자가 되어 나를 들여다보고 애정을 갖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나는 이제까지 나를 사랑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힘듦을 인정하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나로 인정하는 일. 지금이라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같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일 것 같다.

📚 오롯이 혼자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 온전할 수가 없다. 혼자인 시간을 통해 오히려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될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

#가끔내가마음에들었지만자주내가싫었다 #김우석 #필름 #책추천 #에세이추천 #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