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남자 -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택수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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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태양과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눈과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 또는 패션 소품의 하나로서 우리는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선글라스를 끼게 되면 자외선은 차단되지만 우리가 보는 세상은 선글라스 색의 강도에 따라서 조금 어둡게 혹은 아주 어둡게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인간의 눈은 조리개의 기능이 있어서 홍채를 평상시보다 더 많이 열게 되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게 되면 우리의 눈은 새로운 색깔과 명도에 적응하게 된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는 사실을 잊기도 한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선글라스를 벗게 되는 경우 세상이 훨씬 밝게 느껴진다.

‘아 이렇게 밝았었구나’, 선글라스를 끼고 쇼핑을 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물건을 보면 당시와 색감이 차이가 나는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살과 관계되는 우울증은 선글라스와 같다고 생각한다.

우울이라는 선글라스는 자기 자신과 미래, 그리고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왜곡시킨다.

우울의 강도에 따라서 말이다. 그리고 곧 그것에 적응하게 되서 마치 그것이 사실인 양, 그것에 영향을 받으면서 인간관계를 맺고, 공부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것에 준해서 판단하게 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불명예스럽다. 최근 코로나 위기로 우울증과 자살률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살아내야 한다. 힘들 땐 버티기만 해도 된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에게 사람의 현장에서 살렸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누구나 살면서 우울증 같은 정신병이 오고 자살충동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개똥 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고 하지 않던가..

나를 위해 더 나아가 가족을 위해 힘든 시기 일수록 존버가 되야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왕 태어난거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지말고, 그냥 잘사는게 인생의 답일수도 있을테니까...

📚 책속으로:

아무리 성공하고 출세하더라도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합니다. 화려한 젊은 시절 성공했는데 자살로 삶을 끝낸다면 최악의 죽음입니다.

젊은 시절 평범하게 어렵게 살았지만, 인생의 후반전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도우면서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했다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자살은 가장 불명예스럽고 죄를 지은 죽음이요, 살인행위입니다. 타살만이 살인이 아니며, 자살도 살인행위입니다. 이제 자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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