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후데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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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동사니와 고민거리를 정리하는 네 가지 노트 활용법


법정 스님은 인간이 필요 때문에 물건을 소유하게 되지만 뭔가를 소유하게 되면서 집착하게 되고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월든> 에서 소로우는 이런말도 했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그대의 일을 두가지나 세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가지가 되도록 하지말라.

자신의 인생을 단순하게 살면 살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 해질 것이다.

그때 비로소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가난도 가난이 아니게 된다. 그대의 삶을 간소화 하고 간소화 하라.! “

요즘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꼬옥 새겨들어야 할말 같다.

차지하거나 얻을수 없는 것을 가지려고 할 때 우리는 가난해 진다.

그러나 지금 가진것에 만족한다면 실제로 소유한 것이 적더라도 안으로 넉넉해질 수 있다.

우리가 적은 것을 바라면 적은 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남들이 가진것을 다 가지러고 하면 우리 인생이 비참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 큰 것을 선호한다. 그로 인해 생명체의 어머니인 대지를 그 자식인 인간이 마구잡이로 훼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주 작은 일부터 노트에 쓰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과감하게 버리기를 조언한다.

막연했던 비움의 기준은 노트에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명확해진다. 이러한 ‘쓰기’ 습관이 시나브로 몸에 배면, 집 안의 잡동사니는 물론이고 머릿속 고민거리까지 말끔히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나는 이 4가지 방법을 실천해 보기로 했다.

첫째, 색다른 물건을 보고 현혹돼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다.

둘째, 자동차를 부나 지위의 상징으로 여기지 말고 소형차를 탄다.

셋째, 광고는 소비주의를 부추겨 생태적 위협을 가져올 수 있으니 광고에 속지 말자.

넷째, 꼭 필요한 것만을 갖고 불필요한 것에 욕심을 부리지 말자.

어찌 보면 시대착오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실상 이는 소비사회의 핵심윤리일 것이다.

과시 소비, 유행에 따른 대량소비의 후폭풍은 필연적으로 대량 폐기를 낳는다. 욕망의 조절로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과 인간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일기 & 수첩 작성 방법을 저자는 상세하게 공유한다.

매일을 충실하게 보내기 위한 수단으로 일기 쓰기를 추천하며, 10년간 1권의 일기장을 쓰는 이유부터 수첩을 활용한 일정 관리 노하우까지 두루 담아서 상당히 실용적인 책이다.

📚 책속으로:

평소 옷을 많이 사는 사람은 쇼핑 자체가 습관이 되어 버렸을 것이다. 습관은 ‘계기 → 루틴(행동) → 보수’라는 흐름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계기를 만들지 않으면 습관적인 옷 쇼핑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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