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 위기의 팀을 빠르게 혁신하는 유연함의 기술
제프리 헐 지음, 조성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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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팀장에게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의 자리는 결코 쉽지 않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모든 결과에 책임도 따르는 자리인 만큼 더 무겁고도 외로운 자리가 아닐 수 없다.

필자 또한 토목 건설 현장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

조직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며 조직이 관료화되고 경직화되어 있어 이런저런 업무 지시를 해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고민하는 리더에게는 명령만으로 직원들이 움직일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나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지금 이것을 해주지 않으면 왜 안 되는지부터 설명하고 설득한 후 지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리더들이 많이 보이지 않고 입으로만 떠드는 사람들이 많아 쓸쓸하다.

이 책은 기존의 리더십 책들이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섬세하게 접근하여 담아냈다.

이것은 이 책의 저자 #제프리헐 박사가 경영자 코치로서 각계의 일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코칭한 덕분이고 책 곳곳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조직 생활에서 한번쯤은 마주쳤을 매우 익숙한 상황들로, 우리들은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들어맞는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다.

대나무가 그러하듯 단단하고 곧기만 한 사람은 그만큼 부러지기도 쉽다. 조직과 사회도 더 이상 경직된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잡스는 회사가 자신을 등졌다고 해서 그 회사와 영원히 이별하겠다는 옹졸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 큰 뜻을 세울 수도 있는 곳이라는 여지를 남겨 두었다. 그는 픽사에서의 경험을 살려 애플에서 아이팟 신화의 시대를 열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사고하고 대처했기에 결국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뛰어넘는다는 생각으로 전진해야 한다. 유연한 사고는 결국 큰 성공을 불러올 것이다.


📚 책속으로:

우리는 최소한 역할 하나는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순식간에 역할을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는 바로 전가지의 역할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회의나 대화를 성급하게 시작한다.

심리학자 타티아나가 지적한 것처럼, 유능한 리더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아를 다 꿰며 그 상황에 어울리는 자아를 능동적으로 선택한다.

우리는 사생활에서는 이런 역할 전환을 꽤 잘하는 편인다.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을 때면 우리는 어느새 비밀을 나누고 조언하는 상담자가 된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이런 카멜레온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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