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 - 세기의 아이콘 현대 예술의 거장
론다 개어릭 지음, 성소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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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그대로 남는다.

평소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우리는 타인의 삶에서 배워야 할 점은 배워야 한다.

그 중에서 패션의 아이콘,세기의 아이콘 #코코샤넬 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녀는 필자와 비슷하게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

패션역사에서 코코 샤넬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보잘것없던 유년시절과 평생 겪은 수많은 고난까지 그녀가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창의적인 통찰력으로 헤쳐나간 사연이 가득하다.

고아 소녀가 맞닥뜨린 역경으로부터 리틀 블랙 드레스를 만들기까지, 그리고 계속된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까지 코코 샤넬은 결코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다.

파리의 작은 아틀리에에서 초라하게 시작한 샤넬하우스는 샤넬 No.5와 샤넬 슈트, 리틀 블랙 드레스, 코스튬 주얼리와 트위드 재킷, 2.55백 등을 창조해낸 패션왕국으로 성장했고, 일상적인 세련미와 화려함의 동의어가 된 ‘샤넬’이라는 패션 브랜드는 이제 전 세계 여성의 로망이 되었다.

샤넬은 자신의 생활 방식을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삼아 현대 여성의 모습, 행동, 옷 입는 방식 등을 제시했다.

소년 같이 슬림한 몸매와 짧은 헤어스타일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그의 그을린 피부와 활동적인 생활 방식, 경제적 자립 또한 이상적인 것으로 여겼다.

샤넬은 자기 삶의 태도와 스타일을 마케팅하며 자신의 경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20세기 여성들의 취향을 형성했다.

이 책은 샤넬의 삶을 풀어놓은 이야기로, 그녀의 마법 같은 세상과 그녀가 창조한 독창적인 디자인, 그리고 왕국이 된 샤넬하우스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20세기의 중심에 있었던 샤넬의 극적인 성장 과정과 인간관계, 타고난 사업 감각과 통찰력은 물론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시기에 얽힌 샤넬 신화의 정치적 의미까지 면밀히 분석한다.

여성을 해방시킨 위대한 디자이너. 그리고 간편하면서도 활동적인 샤넬 스타일은 10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별다른 변함없이 전 세계 여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샤넬의 디자인이 갖고 있는 창의적 통찰력은 오랫동안 독보적인 패션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로 남을 것이다.

📚 책속으로:

샤넬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었고, (아마) 자식도 없었으며, 공개적으로 애인과 동거하는 전문직 여성이었다.

사실상 그녀는 출산 장려 운동 지지자와 파시스트가 개탄했던 ‘슬픈 캐리커처’를 상징했다.

게다가 샤넬은 그녀를 모방하는 광신적 숭배 집단을 만들었고, 유럽 전역의 여성에게 검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이중 C 로고로 낙인을 찍었다. 코코 샤넬은 파시즘이 매도했던 근대 여성의 수호성인이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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