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회탐구 그림책 9
테레사 손 지음,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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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논바이너리 와 #젠더 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럼 논바이너리 ,젠더는 무슨 뜻일까?

젠더와 섹스는 우리말로 '성'이라는 같은 말로 표기되지만, 원어인 영어로는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

최근 페미니즘의 어법에서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성에게 부여되는 사회문화적 기원의 특성들을 언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다움이나 남성다움의 사회적 실현을 강조하고, 또한 여성과 남성 사이의 관계가 자연적으로 정해진 것이라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 어법은 언어학적인 면에서 언어학적 성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젠더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의 성을 뜻하고, 섹스는 생물학적인 의미의 성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젠더란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남녀의 정체성, 즉 사회적, 문화적으로 길들여진 성이며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통칭한다.

대부분의 사회는 특정 성(sex)에 부합되는 젠더의 특질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 구성원을 그 방향으로 사회화시킨다.

페미니즘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비판하여 생물학적 성(sex)이 사회적 성인 젠더와 무관함을 강조하고 남성성과 여성성이 생물학적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중심사회에서 권력을 가진 남성들에 의해 여성들에게 부과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논바이너리(Non-binary)는 성별 젠더를 남성과 여성 둘로만 분류하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Gender binary)을 벗어난 종류의 성 정체성이나 성별을 지칭하는 용어로, 그러한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에도 사용된다.

이 책은 자칫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젠더 정체성의 여러 개념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살아가다보면 어떤 아이들은 딱히 여자도 남자도 아니라고 느낀다.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젠더 정체성이 늘 똑같지 않다고 느끼기도 한다. 그것이 때때로 바뀔 수 있다.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많이 있지만, 자신이 아는 그 어떤 말도 자신에게 딱 맞지는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 세상을 자기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끝도 없이 여러가지 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각자 틀림이 아니라 다름일 뿐이다.

책 마지막에 나오듯이 ‘젠더 정체성이 무엇이든, 바로 그 모습으로 살아가도 괜찮다’ 는 말에 공감되는 책이였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일은 행복한 일이테니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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