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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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 환경 공학부 출신으로 더욱더 관심있게 읽어본 책. #나는풍요로웠고지구는달라졌다

올해 들어 생태계 파괴를 전 지구인이 온몸으로 느끼게 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사람과의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되는 코로나 시대가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와 함께 사람 사이의 직접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시대가 온 것이다. 이는 의식주는 물론이고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방식을 매우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이렇게 변화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익숙했던 것들과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낯선 것에 대한 적응이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모두 흔들어 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일상에 제동을 걸었고, 시베리아의 이상고온과 잡히지 않는 산불 등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재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협과 두려움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누려왔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 처럼 현시대 사람들은 풍요로워 졌다. 하지만 지구는 점점 힘들어 하고 교란 된다.

외젠 들라크루아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보아야 할 것은 당신의 주위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속이다” 라고....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 이면의 이와 같은 현실, 즉 불평등과 자원 고갈, 넘쳐나는 쓰레기, 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는 기후변화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김영사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 책속으로:


지난 30년 동안 동일 지역에서 예방주사를 맞는 비율은 두 배가 되었고, 임신 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율도 3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내가 태어난 1969년에 비해 이제 가난한 국가들의 대략적인 사망률은 절반 정도로 떨어져, 앞서 말했듯이 좀 더 부유한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출산 중 사망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어쨌든 우리는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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