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집사 고양이 상담소
나응식.양이삭 지음, 고양이다방 그림 / 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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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움 집사생활을 위한 책. 이 책은 고양이의 문제 행동,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가 답하고 고양이 빅데이터 전문가 양이삭 수의사가 분석했다.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집사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한다. ‘우리 고양이가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양이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행복한 묘생을 제공해주고 싶은 집사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눈과 꼬리, 수염 그리고 울음소리 등 고양이는 온몸의 미세한 부분까지 다양한 모습과 소리로 우리에게 수많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고양이의 마음을 얼마나 제대로, 정확히 캐치하고 있는 걸까? 우리 고양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스스로가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부터 진단해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외롭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반려할 계획을 세운다. ‘반려’란 동반자의 의미를 가진다.

어릴적 ‘양양’ 이라는 암컷 고양이를 키운 적 있다. 그 고양이는 얼마나 영특한지 내가 하교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나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나에게 달려왔다.

지금은 #집사 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고양이 🐈 를 좋아한다. 사람과 사람이 맺는 인연처럼 사람과 고양이가 맺는 관계를 ‘묘연’이라고 한다. 묘연은 평생 사랑하며 함께하는 가족이 되는 끈끈한 인연이다.

이 책은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양이와 인간이 공존하는 법을 알려준다.

동물은 우리와 같은 가족이다. 이 책은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책 같다.

📚 책속으로:

‘가만히 있는데도 무는 경우’는 소통방법이 잘못 학습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물기라고 하더라도 보호자들은 보통 고양이 이름을 부르거나 ‘아야’ 하며 반응을 보이는데, 그러한 대처는 고양이에게 더욱 그 행동을 부추기거나 응원하는 모습이라고 인식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무심한 듯 조용히 일어나 고양이를 혼자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집사 #대집사고양이상담소 #나응식 #양이삭 #김영사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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