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똥꼬, 저리 가! 까까똥꼬 시몽 21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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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이야기 《아기똥꼬, 저리 가!》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엎치락뒤치락 놀고 다투고 화해하고 또 토라지는,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즐거운 그림책이다.

형제자매간의 싸움과 질투, 오해와 화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화해하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 모습은 어느 집에서나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나이 어린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존재이다.

애써 쌓은 블록을 망가뜨리고, 친구랑 놀 때도 꼭 끼려 하니까...

동생에게는 나이 많은 형제가 누구보다 같이 놀고 싶은 존재이다.

뭐든지 형이 만들면 아주 멋지게 변신하고, 무슨 놀이를 해도 신나고 재미나니까요. 형제사이의 끝없는 동상이몽은 시몽네 집이라고 다르지 않다.

어릴적 누나와 엄청 싸우곤 했다. 부모님이 용돈을 100원 주면 누나는 그걸 저축하고 난 과자를 사먹었는데 늘 내과자를 빼앗아 먹어서 많이 싸운 것 같다.

지금은 나이가 먹어 중장년이라서 그런가 예전 우리가 싸웠던 기억은 없고 추억으로 남아서 더 잘지내는 것 같다.

요즘은 아이를 한명 나아서 키우는 집도 있고 아예 아이를 낳지 않고 딩크족으로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 많은 집이 화목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 책으로 가족애와 형제애를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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