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된 자연 -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 이야기
김우재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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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 이야기

“멘델리즘은 단지 대수학이나 화학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개념적 기호이다. 그것이 실제에 광범위하게 기초해 있고, 일련의 유전적 사실을 설명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수학적, 화학적 기호처럼 사용해야 한다.”

생물학 하면 낯설다. 특히 문과출신들은 고등학교 졸업이후 수학,화학기호를 보면 머리에 쥐가 나서 고개를 숙인다.

특히 필자 같은 공대 출신도 과학 관련책은 잘 읽지 않는게 현실이다.

이공계 출신도 자기 전공이 아니면 외면할 수 있는 학문이 이쪽 분야이다.

어떤 문과출신의 기자들은 과학에 대해서 근거 없는 이야기로 제목만 그럴듯 하게 글을 써서 대중들을 속인다.

한나 아렌트는 말했다. “무지가 악이다”라고 ....

저자 #김우재 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공대 중에서도 유명한 포항공대 분자바이러스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니 이 책은 신뢰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김영사 책은 믿고 읽는 편이다. 실패가 없다.)

각설은 그만하고 , 이 책은 26종의 모델생물을 중심으로 모델생물의 독특한 특징, 놀라운 과학적 발견과 생물학의 흐름, 선택의 주체인 과학자의 삶을 조화롭게 엮어 풀어냈다.

이 책을 탐독 하다보면 우리는 풍부한 생물학적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모델생물과 함께 자연의 비밀을 발견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사고를 통한 사회의 변혁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통섭교육이 강조되는 요즘 이 책은 문과출신생 들은 꼬옥 한번 읽어 보기를 바란다.


📚 책속으로 :

과학자의 끈질긴 구애, 제브라피시 홀로 모험적인 연구에 뛰어든 과학자 조지 스트라이싱어.

어린 시절부터 특히 물고기를 좋아한 그는 9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홀로 유전학적 도구들을 개발하고 연구비 후원 조직을 설득하며 모델생물 ‘제브라피시’를 연구했다.

열정적이고 끈질기게 수행한 이 과학자 덕에 수천 명의 연구자가 제브라피시를 통해 인간의 유전질환 연구를 하고 있다.

한 과학자의 포기 없는 끈질김으로 제브라피시는 강력한 유전학적 도구를 갖춘 모델생물로 재탄생했다

#선택된자연 #강추책 #과학 #생물학 #책리뷰 #독서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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