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경제 사전 - 경제학자 김철환 교수가 짚어 주는 십 대를 위한 사전
김철환 지음 / 다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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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경제학은 무엇 What 을 생산하고 , 어떻게 how 생산하고 ,누구를 위해 for from 생산하느냐의 문제를 탐색하는 분야이다. “

🥕 미국의 경제학자 프랑크 나이트

불평등, 소득 주도 성장, 자유 경제, 독과점, 사회적 비용, GDP와 같은 경제 관련 단어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간에 거의 날마다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런데 많은 청소년들이 각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기사 한 줄에 경제 용어가 두세 개만 들어가면 기사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단편적으로 경제 용어만을 수학 공식 외우듯 달달 외운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제 용어의 개념을 잡고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해야만 기사의 행간을 읽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경제 현상이 우리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 자체가 어렵게 느껴져서 제대로 알려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학생의 경우, 경제가 자신들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경제는 갓 태어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사람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 삶에 이익과 손해를 발생시킨다.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하던 운동화나 옷, 화장품 가격이 매일 다른 것도, 대중교통 요금이 날로 높아지는 것도,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도, 플렉스 문화(과시 문화)가 형성되는 것도 모두 경제와 연관되어 있다.

또한 경제는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의 강구나 재구성의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경제는 전쟁만큼이나 많은 사람의 삶을 한순간에 뒤바꿔 버릴 수 있다.

이 책을 필사 하면서 정독해 보니 정말 #김철한교수 가 아주 쉽게책을 썼다.

현 시대는 법,경, 기 ( 법학, 경제학, 기술학) 를 모르고는 눈 뜬 장님으로 사는것과 같다.

현실적으로 살려면 특히 경제학은 알아야 한다. 또한 편식적인 독서를 하지말고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한다.

어릴때 부터 책을 읽는 것은 사유의 폭을 넓혀주고 그 깊이를 깊게 만들어 주는 자양분이 된다.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을 생각을 단단히 만들고, 주장의 핵심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은 다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얼개와 바탕이 된다.

요즘 남녀노소 할것없이 어려운 글은 읽을려고 하지 않고 단순쾌락에 빠져 사는 것 같다.

심지어 SNS는 타인의 글을 읽고 소통하는 장소가 아니라 장사꾼들만 모이고 타인에 대해 진정으로 관심이 없으면서 사진,동영상이나 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좋아요’를 찍고 SKIP 하는 곳으로 변질 되었다.

달달한 소설,에세이 만 읽지 말고 조금 어려운 철학, 경제학 ,과학 등에 관심을 갖고 , 부모들이 알고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면서 같이 공부하는 가족들이 정말 많아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

헤르만 헤세는 이야기 한다. 단순히 교양을 쌓기 위해 시간을 때우기 위해, 흐리멍텅한 정신 상태로 느긋하게 읽는 책 읽기는 인생을 좀 먹는 낭비이며 , 인생의 가장 나쁜 습관이라고....

마지막으로 평소 경제학에 관심이 없었던 어른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십대를위한경제사전 #책리뷰 #생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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