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카밀은 과학자가 꿈이었다. 초등학생은 각자 이루고픈 꿈을 수업시간에 발표하곤 한다.요리사, 대통령, 축구 선수 등 실제 이루기 어려운 공상에 불과해도 어리고 순수해서 모두 다양한 꿈을 꾼다.카밀은 과학자가 되어서 노벨상을 받고 싶다고 말한다.이 책 #공대생카밀은왜인문학에빠졌을까 는국내 최고의 공과대학 포스텍의 치열한 캠퍼스 생활과 그 가운데 방황하는 카밀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는 입시 위주의 고등학교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며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게임에 빠져 지내지만 이내 역사, 음악 등에 매료되어 스스로를 바로 세워간다.공학도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시적 은유(metaphor)를 일상으로 끌어오는 힘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를 <연결>이라 표현한다. 창의성의 핵심은 연결이라는 거다. 인문학은 인생과 세계의 온갖 메타포로 충만하다. 진정한 창의성은 공학지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인 인문학적 사유 능력으로부터 온다.나 또한 공대 출신이고 지금도 하는 일은 공학도로서 수십년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인문학 책을 손에 놓지 않고 꾸준히 읽고 있다.건설사업관리 ( CM • construction Management) 분야의 국내 1위 기업 한미글로벌 (옛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말한다.“건설이란 기본적으로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을 창조하는 일이다. 일을 잘할려면 사람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독서를 통해 인문학과 예술을 접해야 다양한 사람들과 접점이 생기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 독서를 해야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공대 출신 일수록 인문학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야 나이가 먹을수록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과 타인과 소통할때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용문중 저자 앞날을 기원한다. 공학도 후배로서...마지막으로 책에 부록으로 있는 카밀이 2013년 부터 써온 독서노트를 다른분들도 꼬옥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클북 #공대생카밀은왜인문학에빠졌을까 #공대생카밀 #잉클리스 #에세이 #글쓰기 #베스트셀러 #책추천 #신간도서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인문학 #포스텍박사과정 #음악 #역사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