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슈퍼파워 - 중국, 실리콘밸리 그리고 새로운 세계 질서
리카이푸 지음, 박세정 외 옮김 / 이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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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과 공학이 답이다.

이책은 AI가 우리 앞에 던질 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이다.

인류는 이미 AI 시대에 살고 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격변의 대홍수로부터 살아남고 싶은 당신에게 가이드북이 되어줄 책이다.

요즘 들어 AI, 즉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서서히 세간에 등장하는 것 같다.

사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20세기 중반에나 등장했는데, 당시에는 인공지능이라기 보다 계산하는 기계에 가까웠다.

인공으로 지능을 만든 다는 것은 사실상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시각을 좀 더 달리하면 우리의 현실에 이미 인공지능이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영화에서 보던 만능로봇은 아니지만 ‘시리’나 ‘빅스비’ 혹은 ‘클로바’ 같은 인공지능 기반 기계들은 이미 우리의 곁에 있다.

가끔은 바보라고 불릴지라도 이들은 분명히 인공지능의 한 단계로서 존재하고 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저자는 단순히 이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인공지능에 아직 밀접하지 않은 것은 아직 우리나라에 그러한 기술이 도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서 묘사한 중국의 현실은 저자의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 해줄만 했다.

예전에 중국에서는 더 이상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각자 스마트폰 속의 QR코드만으로 모든 경제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

착각하지 마시라. 단지 결제뿐만이 아니라 모든 경제활동이 QR코드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스마트페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결제의 간편함, 혹은 수수료의 절감 등의 이유지만 중국에서의 QR코드를 통한 결제는 사실상 데이터를 위한 것이라고 봐도 된다.

데이터? 데이터가 무엇이길래 거대한 중국을 변화시킨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책에서는 데이터를 비롯한 인공지능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의 내용을 조금 빌려오자면, 앞서 말한 중국인의 모든 경제 활동은 중국의 슈퍼앱 ‘위챗’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 위챗에 기록딘 모든 것은 데이터화 되어 중국의 AI 기업들에게 돌아간다. 그러면 이 데이터를 받은 기업들은 다시 개선된 서비스를 위해 활용하고 이는 다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데이터와 서비스의 선순환을 저자는 ‘중국의 대체 인터넷 우주’로 칭하고 있다.


책은 중국에 관한 내용 말고도 미국의 실리콘밸리, 딥러닝의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저자의 깊은 고찰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뿌리부터 바꿀 변화라는 것을 저자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는 분명히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AI 기술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책속으로:

실리콘밸리 엘리트 집단이 보편적 기본 소득 개념에 왜 흠뻑 빠졌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자신들이 만든 거대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에 이만큼 단순하고 기술적인 해결책도 또 없다. 하지만 보편적 기본 소득 제도를 수용한다는 것은 사회계약이 굉장히 신중하고 비판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방향으로 수정된다는 뜻이다.

나는 어느 정도의 보장 정책으로 기본적 필요를 충족해주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보편적 기본 소득을 위기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 것은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크나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전문성이 뚜렷한 분야일수록 새로 등장하는 AI 도구를 받아들이고 배우는 일이 필수가 될 것이다.

기술 혁명이 일어나면 그 직종의 사람들은 새로운 도구가 불완전하고 잠재적으로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혁신적 도구들의 기능과 성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되고, 자신의 잣대로 AI와 경쟁하려는 사람은 퇴출당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저항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고, 공생만이 보상을 얻을 것이다.

#AI수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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