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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어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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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작가의 신작을 휘리릭 한숨에 읽었다ㅎ
아이들 시험 대비 문제를 푸는 동안 집중해 읽고,
채점하느라 멈추다를 반복하면서 완독. 그래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읽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책과 함께 온 문경민 작가의 편지가 인상적이었다.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고 그 마음을 추스르며 이야기를 썼을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가의 시선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밀링머신으로 쇠를 깎아 금형을 만드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로 뚝딱 펼쳐졌다. 더도 덜도 아닌 이 세상 어딘 가에서 자기만의 고통을 부딪히고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견하고 참 좋았다.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엄마로부터 청산가리의 별명을 갖고 살아가는 두현, 한국전력으로 들어가 가족의 경제적 책임을 함께하려는 준수, 오빠의 사건을 통해 사회적 모순을 당차게 싸워나가는 재경. 그리고 삐딱선 타는 위기의 청소년 강태까지 인물들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정명진 선생님의 이야기는 이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주는 것 같아 힘이 났다.

"나는 쇠도 깎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 마지막 문장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이 아이들의 몸짓을 응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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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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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그람의 새해 첫 모임으로
[역사의 쓸모]를 읽었다.
주말에 모임을 갖는 덕분에
코로나 이후 오랜 만에 교습소에서 모임을 가졌다.

딱딱한 설명식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옆에서 말하듯이 글을 써서
더 쉽게 읽혀졌다.

인간의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겼다.

잘 내려올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에 공감되었다. 이승만과 조지 워싱턴의 태도가 그 이후의 대통령의 임기를 좌우했다는 비교 글도 참 좋았다.

특히 정약용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다. 정조가 만남을 약속한 하루 전날 죽고 천주교 신자라는 여러 상황들도 말년을 유배지에서 살아야 했던 정약용. 그러나 끝내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며 줄기차게 책을 쓴 정약용이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그를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삶을 더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 수업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늘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일까 이다ㅡ 그 답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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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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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그람의 새해 첫 모임으로
[역사의 쓸모]를 읽었다.
주말에 모임을 갖는 덕분에
코로나 이후 오랜 만에 교습소에서 모임을 가졌다.

딱딱한 설명식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옆에서 말하듯이 글을 써서
더 쉽게 읽혀졌다.

인간의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겼다.

잘 내려올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에 공감되었다. 이승만과 조지 워싱턴의 태도가 그 이후의 대통령의 임기를 좌우했다는 비교 글도 참 좋았다.

특히 정약용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다. 정조가 만남을 약속한 하루 전날 죽고 천주교 신자라는 여러 상황들도 말년을 유배지에서 살아야 했던 정약용. 그러나 끝내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며 줄기차게 책을 쓴 정약용이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그를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삶을 더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 수업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늘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일까 이다ㅡ 그 답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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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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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그람의 새해 첫 모임으로
[역사의 쓸모]를 읽었다.
주말에 모임을 갖는 덕분에
코로나 이후 오랜 만에 교습소에서 모임을 가졌다.

딱딱한 설명식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옆에서 말하듯이 글을 써서
더 쉽게 읽혀졌다.

인간의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겼다.

잘 내려올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에 공감되었다. 이승만과 조지 워싱턴의 태도가 그 이후의 대통령의 임기를 좌우했다는 비교 글도 참 좋았다.

특히 정약용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다. 정조가 만남을 약속한 하루 전날 죽고 천주교 신자라는 여러 상황들도 말년을 유배지에서 살아야 했던 정약용. 그러나 끝내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며 줄기차게 책을 쓴 정약용이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그를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삶을 더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 수업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늘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일까 이다ㅡ 그 답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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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90
류재향 지음, 모예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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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난 류재향 작가의 글이 좋다.
책 속 아이들이 할 말 다하는 모습에 감탄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과감하게 펼칠 수 있도록
때론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수다쟁이 아이들이 함께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아이들보고 말대꾸한다고 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들이 있어 따스하다.

학교에서 정해준 프로그램대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을 거부하고 기타 등등 동아리를 만들어가려는 아이들의 입담 속에 허를 찌르는 배움이 있다.

기타 등등 동아리를 원하는 아이들이 이리 많은데 어른들은 왜 자신들의 생각으로만 아이들을 가두는 걸까...하고 반성을 해 본다.

어린이 생각 백과사전 같은 이 책 강력 추천!!!

참! 모예진 그림작가의 그림도 참 좋다!
좋은 책은 대부분 모예진 작가가 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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