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 1
정보라 지음 / 읻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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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호러 소설.
한 남자와 구미호의 사랑 이야기가 후다닥 잘 읽혀졌다.

부커상 최종 후보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의 미발표 데뷔작으로 15년 만에 공개했다고 한다.

버스 사고를 시작으로 스피드한 전개가 맘에 든다.

원래 민담과 전설을 좋아해서 어렸을 적 전설의 고향 같은 드라마도 많이 보았다는 작가의 현대적으로 잘 펼쳐진 것 같다. 할머니에 대한 뭉클함도 느껴진다.

보라색 표지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호]를 읽으며 아직 읽어보지 않은 [저주토끼]도 궁금해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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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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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봤을 때부터 궁금증 유발ㅋ

책을 읽는 내내 미소 발사!
음식이 부족하면 같이 나눠 먹고
짝꿍 없는 친구는 같이 뭉치고~~
궁금증을 유발하면서도
따스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ㅡ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비밀 친구ㅎ
내 친구는 누구일까??

간만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책을 만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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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 쉬는시간 청소년 시선 1
나태주 지음, 하상만 엮음 / 쉬는시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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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쓰셨던 시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시로 묶였다.

이런저런 일로 지친다면...
이 시들을 읽어보았음 한다.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시를 읽으며
나 역시 힘을 얻게 되었다.

별이 되고
그리움이 되는
내일을 기억하면서
용기를 갖아야겠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깊이가 남다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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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창비청소년문학 122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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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솔루니 중학생들과 수업하고 있는 [페인트]로 잘 알려진 이희영 작가의 신작을 읽었다.

메타버스와 죽은 형, 그리고 형을 기억해 주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머릿속에 그려졌다. 내가 좋아하는 중드를 보는 느낌이랄까ㅎ

여름의 귤...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빛깔이 짙게 느껴졌는데...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책 속 구절구절 표현된 빛깔이 내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친구 도운이를 검은색 티셔츠로 비유하는 거 와우~~

"누군가를 잊는다는 건, 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이다."라는 구절은 책을 읽은지 좀 되었는데 잊혀지지 않는다.

딱...아쉬운 건.. 이해송 이야기가 편지 형식으로 챕터마다 나오는 거?? 이꽃님 작가의 스타일이 지루해진 딱 이 시기에 구성 방식을 비슷하게 만든 게 쫌 아쉽다.

그래도 여름의 귤의 상징과 의미들이 마지막까지 잘 드리워진 멋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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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저울 세상 샘터어린이문고 75
홍종의 지음, 달상 그림 / 샘터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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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때 홍종의 작가의 [떴다 벼락이]를 읽었던 친구들이 이제 5학년이 되어 작가님의 [공평한 저울 세상]을 함께 읽었다.
먼저 책을 나누어 준 후, 집에서 각자 책을 읽고 와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았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 5학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게 되어 더 의미가 깊었다.

일제강점기 경상남도의 진주에서 실제 일어났던 신분제 폐지를 위한 형평 운동을 모티브로 하여 '형평사'를 몰랐던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으면서 역사적 사실까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천민인 백정의 아들로 살아가는 우레가 교육적인 차별을 받게 되지만, 끝까지 배움을 놓지 않고 주변 어른들과 함께 평등의 길을 모색하는 부분에서 다들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조상들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야겠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홍종의 작가님은 천안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기 만점 작가님으로 아이들에게 등극하셨다ㅎ 앞으로도 아이들은 절대 작가님 이름을 잊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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