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센셜 : 작은 카페를 위한 필수 음료 가이드 북 (스프링) CAFE BEVERAGE 1
고아라 지음 / 더테이블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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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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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편동화 재미있다! 세계명작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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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다


나는 정말 이 책의 결말이 너무나 좋았다


어린 시절 그때 적과 다를 바 없는 감동과 여운이 남는 거 같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병약한 동생 칼과 모든 방면에서 빼어나게 뛰어난 형 요나탄이 있다.


기침으로 콜록대는 동생을 꽉 안아주며 다가올 죽음을 위로할 줄 아는 이 의젓하고 착한 형은 집 안에 불이 나자 동생을 등에 업은 채 이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낭기열라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흉내내지 못할 용기로 사자왕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형을 잃고 슬픔과 두려움에 허덕이던 칼의 앞에 나타난 새하얀 비둘기 한 마리가 있다.


마치 전령새인 듯 비둘기는 형 요나탄이 벚나무 골짜기에 있는 기사의 농장에서 칼을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오라는 전언을 전해 준다. 


형에 대한 그리움으로 "엄마 울지 마세요. 우리 낭기열라에서 다시 만나요." 라는 쪽지 한 장을 남기고서 칼 또한 낭기열라로 떠나게 되고 형제는 벚나무 골짜기 시냇가에서 정다운 해후를 한다.


칼의 기침도 아픈 다리도 요술처럼 낫게 해준 이 마법 같은 세계의 평화는 들장미 골짜기의 폭군 텡일과 괴물 용 카틀라에 의해서 깨어지게 되고, 탱일의 폭압과 살육으로부터 들장미 골짜기를 독립시키기 위한 형제의 여정이 시작된다. 


벚나무와 들장미 골짜기의 지도자인 소피아와 오르바르, 부역자들에게 탄압 받으면서도 자유에의 의지를 잃지 않고서 칼과 요나탄을 숨겨주는 마티아스 할아버지와 골짜기의 주민들, 활을 잘 쏘는 후베르토와 마냥 친절하게 느껴지는 황금 수탉 요시가 함께한다.


그러나 숨은 배신자의 위협과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오르바르의 사형일, 평화를 사랑하는 요나탄과 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동화임에도 긴장을 압축하며 독자를 몰아간다. 


사자왕 형제의 용기와 모험, 카틀라를 조종하는 요술 같은 나팔과 슬기로운 말 그림과 피알라르와의 우정, 그리고 낭기열라의 너머에 존재하는 또다른 세계 낭길리마의 환상같은 이야기와 용의 불길을 쐬어 점점 마비되어 가는 형을 등에 업은 채 낭떠러지 앞에 선 칼의 마지막 선택까지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감동적인 장면이 가득한 동화이다. 


특히나 칼과 요나탄이 낭기열라로 가는 이 마지막 장면이야 말로 이 동화의 백미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만 두 번, 세 번을 반복해 읽었는데 읽고 또 읽어도 너무 좋았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약간 자살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실제로 1973년 출간 당시엔 이 결말 때문에 아동소설로서는 반발을 꽤 거세게 받았다고 한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어른 시각에서의 해석일 뿐으로 어릴 적에는 그런 미묘한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두 형제가 평화로운 세계 낭길리마로 행복하게 떠났다고 생각했던 터라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고전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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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편동화 재미있다! 세계명작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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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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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 1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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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은 그림책 작가로 널리 알려진 피터 브라운이 어린이 독자를 겨냥해 쓴 소설이다. 


작가는 늘 로봇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악당이 나타나 세상을 난장판으로 만들 때면 정의로운 로봇이 나타난다. 


매력 넘치는 로봇은 흥미진진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야생의 삶에도 늘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어릴적 자연에서 자주 놀곤 했다. 


나무에 올라가고, 개미도 관찰하고 가끔 멀리서 다양한 동물 울음소리도 들려왔다.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한 로봇과 야생은 피터 브라운이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로봇이 자연에 버려진다면 그 환경에 잘 적응할지에 대한 여부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자연은 로봇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한다.


책에서 로줌 유닛 500개를 실은 화물선에 폭풍우에 침몰했다. 


야생의 섬에 로줌 유닛 7134, 로즈만이 살아남았다. 


폭풍을 견디고 사나운 짐승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로즈는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동물들과 친해지기 시작한다.


로즈는 생존 본능을 느꼈다. 그 본능은 위험에서 벗어나게끔 컴퓨터 뇌에 설정되어 있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어느 날 로즈는 절벽을 타고 내려오다가 미끄러지면서 기러기 둥지와 같이 떨어진다. 


로즈는 가족을 잃은 기러기 알 하나를 발견하고 그 알에서 깨어난 새끼 기러기를 키우며 엄마 역할을 한다.


로즈는 거칠고 황량한 곳을 정원으로 바꾸고, 아픈 동물을 도와 치료하기도 하고, 밧줄과 바퀴를 만들어 동물 친구들을 돕기도 한다.


로즈는 자신이 야생성이 강하게 행동하면 할수록 동물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로즈는 여우와 함께 짖고,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뱀과 함께 쉭쉭거렸다. 


오소리와 함께 뛰놀고, 도마뱀과 함께 일광욕하고, 사슴과 함께 숲을 뛰어다녔다. 


그해 봄, 로즈는 정말이지 야생 동물 같았다.


와일드 로봇으로 로봇을 처음 대하는 아이들은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로즈가 내가 어릴 적 만난 로봇들처럼 싸우는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봇을 정의의 사도로 알고 자란 나는 어른이 돼서도 로봇을 곱게 바라보지 않는다. 


요즘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뉴스에 대한 것들이 자주 이슈가 된다.


로봇과 같이 공존해야 하지만 인간을 위협적으로 인식하면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한다.


이야기꾼 피터 브라운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로봇이야기의 주인공 로즈는 야생을 없애거나 차지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오히려 야생이 되기로 한다. 교감한다. 가족애를 동물들에게 선물한다. 


로봇은 무엇에 관심이 있을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기계보다 인간인 자기를 더 많이 닮았다고 여길 수도 있고, 철이 전하는 차가움보다 따스함을 느낄지도 모르겠고, 경계하기 보다 함께 지낼 대상이란 생각해 먼저 들 수도 있다. 


나의 생각이 옳은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질문과 즉 옳고 그름이란 잣대를 로봇에 들이대지 않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에 로봇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미래일지도 모른다.


책에서 이런 구절이 마지막에 나오면 인상이 깊다.


여러분은 제가 자연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러니 모두 함께 모여 자연과 우리의 삶을 축하해요!라는 문구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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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 1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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